필립스코리아 환자관리·모니터링 솔루션사업부 최은주 차장
급성 심정지 환자 생존율을 높이는 골든타임은 4분.
심정지 발생 후 응급조치가 1분씩 지연될 때마다 환자 생존율은 7~10%씩 낮아지지만 4분 이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AED) 사용을 병행하면 생존율을 80%까지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심정지 환자는 골든타임 내 심폐소생술과 AED를 시행해 그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심정지 환자들의 심장을 살리는 ‘4분의 기적’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은 현실.
심정지 발생 건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AED 설치 및 시행률은 극히 저조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AED 시행 중요성에 대한 정부와 일반인들의 낮은 인식도 문제거니와 이미 설치된 장비 사후관리 또한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메디칼타임즈는 필립스코리아 PCMS(Patient Care and Monitoring Solutions·환자관리 및 모니터링 솔루션)사업부 최은주 차장으로부터 국내 AED 설치 현황과 사후관리 중요성 및 올바른 AED 선택기준에 대해 들어보았다.
Q: 법정 의무설치 대상기관 AED 설치율과 일반인들의 AED 시행률은 어떻게 되나.
-2016년 국정감사에 따르면, 법정 AED 의무설치 대상기관 약 1만2000곳 가운데 미설치 비율이 37.2%에 달했다.
법정 의무설치 대상은 아니지만 이용객 수나 시설 특성상 심정지 응급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은 백화점 학교 영화관 놀이공원 고속도로 휴게소 등 다중시설 120곳의 설치 실태 표본 조사 결과 32%만 AED가 설치돼있었다.
일반인도 사용 가능한 응급의료장비 AED 사용률은 2011년 5건, 2012년 12건, 2013년 19건, 2014년 30건, 2015년 26건 등 매년 30건 미만으로 전체 심정지 발생 건수의 0.07%에 불과한 현실이다.
Q: 심정지 환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AED 설치 및 사용률은 높지 않다.
-AED 설치·시행 관련법은 계속 바뀌고 있지만 강제가 아닌 권고수준 이다보니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일반인들 또한 AED 설치·시행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아직까지는 부족한 실정이다.
심정지 환자를 살리는 AED 필요성을 인지한 일부 회사는 구매 의뢰를 하기도 한다.
최근 유치원에서도 처음으로 AED 구매 이메일이 왔다. 하지만 이런 사례는 일부에 불과할 뿐 여전히 AED 설치와 사용 인식이 낮은 상황이다.
공항 백화점 호텔 등 다중이용시설 내 설치된 AED만 보더라도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는 구석진 곳에 방치돼있기 때문에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적시적소에 AED 사용이 어려운 현실이다.
Q: AED 설치·시행과 관련해 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가 없나?
-법으로 AED 설치 권고가 있을 뿐 오너 십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가이드 하는 곳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전에 서울시에서 AED 설치와 사용 중요성을 인식해 600대를 구매해 지하철 등 공공기관에 일괄적으로 나눠준 적이 있지만 이 역시 일회성으로 그쳤다.
또 AED가 없는 학교를 대상으로 설치 구매를 의뢰해도 교육청 지시가 없으면 구매가 어렵다는 답변이 돌아오고, 반대로 교육청에 가서 이야기하면 학교 소관이라는 식이다.
AED 설치 확대와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소방청·국민안전처 등 정부 차원의 중앙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
Q: 한국과 달리 일본은 AED 설치·사용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매우 높다.
-한국과 일본의 AED 관련법이 크게 다른 것 같지는 않다. 다만 AED 설치·시행 필요성을 바라보는 정부와 국민들의 인식 차이가 있다.
일본은 천재지변이 많다보니 안전과 생명에 대한 재난·구명시스템 구축이 잘 돼있기도 하지만 2002년 일왕의 사촌인 다카마 도노미야가 47세에 급성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건이 AED 설치 확대에 중요한 계기 중 하나가 됐다.
당시 일본 국민들은 AED가 없었기 때문에 그가 사망하게 됐다는 인식이 널리 퍼졌다.
때문에 일본은 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AED가 어떤 장비인지, 또 AED가 있어야 급성 심정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인지가 돼있다.
공공시설에서 AED가 설치돼있지 않으면 이상하게 여길 뿐 아니라 편의점에서도 AED를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AED 설치 사용이 보편화돼있다.
필립스 글로벌 차원에서 일본 AED시장이 매우 중요한 이유다.
일본 역시 자국 의료기기 우대 정책 때문에 외산 브랜드가 들어오는데 제약이 있다.
그래서 니혼코덴(NINOH KOHDEN)社가 자국에서 AED를 많이 팔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립스 AED는 일본에서 월 평균 300~400대가 팔리고 있다.
그만큼 지속적인 AED 신규 설치는 물론 배터리·패드 교체 주기에 따른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Q: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적시적소 AED 사용을 위해 장비 사후관리가 중요하지 않나?
-배터리와 패드 수명을 고려할 때 4~5년 전 구매한 AED가 실제 급성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심장충격을 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일본에서는 AED 배터리·패드 등 소모품 수명연한이 도래하면 주기적으로 교체해주는 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는 반면 한국의 경우 설치는 했지만 사후관리가 잘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필립스코리아는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인 AED 사후관리를 위해 배터리·패드 수명연한과 교체시기를 알려주는 문자 알림을 3개월 및 1개월 전 자동으로 고객에게 발송한다.
문자 발송은 한 달 평균 100~150건으로 회신율은 30~40% 정도로 파악된다.
문제는 국내 설치된 AED가 필립스뿐 아니라 타 제조업체 장비들도 있는데 과연 이들 업체들도 배터리와 패드 유효기간을 공지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정부 차원에서 AED 사후관리를 위한 종합적인 데이터베이스 공유가 가능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Q: AED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급성 심정지(sudden cardiac arrest) 환자 발생 시 가장 중요한 건 결국 시간이다.
AED를 작동해 환자 심장 리듬을 분석하고 전기 쇼크가 나가도록 충전할 때까지의 시간을 ‘핸즈오프 타임’(Hands-off time)이라고 하는데 이 시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
만에 하나 전기 충전 양이 부족해 충전까지의 시간이 1~2분 지연된다면 그만큼 급성 심정지 환자 생존율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핸즈오프 타임이 짧은 AED를 선택하는 것이 요구된다. 환자 상태에 따른 정확한 분석결과 또한 중요한 AED 선택 요소다.
일전에 몇몇 제조사 AED를 놓고 한 환자에게 테스트한 결과 정상인 환자에게도 ‘Shock를 쏘세요’라는 잘못된 메시지가 나오는 장비들도 있었다.
더불어 급성 심정지는 무리한 운동 때문에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영장 등 물기가 있거나 젖은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방수기능이 있다면 AED 활용도가 더 커질 것이다.
이밖에 다양한 언어 지원과 사용법 제공 여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Q: 필립스 AED ‘하트스타트 HS1’(HeartStart HS1)은 한국시장에서 연간 약 1000대가 판매될 정도로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하트스타트 HS1의 경쟁력은?
-FDA 인증을 받은 하트스타트 HS1은 현존하는 AED 중 핸즈오프 타임이 8초 이내로 가장 짧다.
심폐소생술 시행 후 심정지 환자 상태를 분석하고 충전이 완료돼 전기 쇼크가 이뤄질 때까지의 과정이 8초 이내다.
이는 미국심장협회(AHA)가 권고한 10초보다 짧은 시간이다.
사실 핸즈오프 타임 1초를 줄이는 게 굉장히 어렵다. 필립스 AED 기술력이 여기에 있다.
반면 여타 AED는 10초가 다 넘어간다. 필립스는 핸즈오프 타임을 계속 줄여나가고 있다.
수영장 등 물기가 있고 젖은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한 방수기능 또한 많은 AED 제조사들이 기술적으로 구현하지 못한 하트스타트 HS1만의 독보적인 장점 중 하나다.
AED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부가기능도 하트스타트 HS1이 전 세계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이유다.
하트스타트 HS1은 기본적인 음성 안내뿐 아니라 텍스트 버전과 그림 등 여러 형태로 사용법을 설명하고, 다양한 언어지원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필립스는 하트스타트 HS1 외에도 다양한 AED 포토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HS1이 주로 가정이나 사무실 등 작은 공간에서 일반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라면 전기 쇼크 강도와 소리를 높인 ‘FRx’는 다중시설·공공기관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적합하다.
이밖에 ‘FR3’는 전문가용으로 ECG 등을 붙일 수 있는 스크린이 달려 있어서 사용자가 매뉴얼로 바로 전기 쇼크를 줄 수 있다.
심정지 발생 후 응급조치가 1분씩 지연될 때마다 환자 생존율은 7~10%씩 낮아지지만 4분 이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AED) 사용을 병행하면 생존율을 80%까지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심정지 환자는 골든타임 내 심폐소생술과 AED를 시행해 그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심정지 환자들의 심장을 살리는 ‘4분의 기적’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은 현실.
심정지 발생 건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AED 설치 및 시행률은 극히 저조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AED 시행 중요성에 대한 정부와 일반인들의 낮은 인식도 문제거니와 이미 설치된 장비 사후관리 또한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메디칼타임즈는 필립스코리아 PCMS(Patient Care and Monitoring Solutions·환자관리 및 모니터링 솔루션)사업부 최은주 차장으로부터 국내 AED 설치 현황과 사후관리 중요성 및 올바른 AED 선택기준에 대해 들어보았다.
Q: 법정 의무설치 대상기관 AED 설치율과 일반인들의 AED 시행률은 어떻게 되나.
-2016년 국정감사에 따르면, 법정 AED 의무설치 대상기관 약 1만2000곳 가운데 미설치 비율이 37.2%에 달했다.
법정 의무설치 대상은 아니지만 이용객 수나 시설 특성상 심정지 응급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은 백화점 학교 영화관 놀이공원 고속도로 휴게소 등 다중시설 120곳의 설치 실태 표본 조사 결과 32%만 AED가 설치돼있었다.
일반인도 사용 가능한 응급의료장비 AED 사용률은 2011년 5건, 2012년 12건, 2013년 19건, 2014년 30건, 2015년 26건 등 매년 30건 미만으로 전체 심정지 발생 건수의 0.07%에 불과한 현실이다.
Q: 심정지 환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AED 설치 및 사용률은 높지 않다.
-AED 설치·시행 관련법은 계속 바뀌고 있지만 강제가 아닌 권고수준 이다보니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일반인들 또한 AED 설치·시행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아직까지는 부족한 실정이다.
심정지 환자를 살리는 AED 필요성을 인지한 일부 회사는 구매 의뢰를 하기도 한다.
최근 유치원에서도 처음으로 AED 구매 이메일이 왔다. 하지만 이런 사례는 일부에 불과할 뿐 여전히 AED 설치와 사용 인식이 낮은 상황이다.
공항 백화점 호텔 등 다중이용시설 내 설치된 AED만 보더라도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는 구석진 곳에 방치돼있기 때문에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적시적소에 AED 사용이 어려운 현실이다.
Q: AED 설치·시행과 관련해 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가 없나?
-법으로 AED 설치 권고가 있을 뿐 오너 십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가이드 하는 곳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전에 서울시에서 AED 설치와 사용 중요성을 인식해 600대를 구매해 지하철 등 공공기관에 일괄적으로 나눠준 적이 있지만 이 역시 일회성으로 그쳤다.
또 AED가 없는 학교를 대상으로 설치 구매를 의뢰해도 교육청 지시가 없으면 구매가 어렵다는 답변이 돌아오고, 반대로 교육청에 가서 이야기하면 학교 소관이라는 식이다.
AED 설치 확대와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소방청·국민안전처 등 정부 차원의 중앙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
Q: 한국과 달리 일본은 AED 설치·사용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매우 높다.
-한국과 일본의 AED 관련법이 크게 다른 것 같지는 않다. 다만 AED 설치·시행 필요성을 바라보는 정부와 국민들의 인식 차이가 있다.
일본은 천재지변이 많다보니 안전과 생명에 대한 재난·구명시스템 구축이 잘 돼있기도 하지만 2002년 일왕의 사촌인 다카마 도노미야가 47세에 급성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건이 AED 설치 확대에 중요한 계기 중 하나가 됐다.
당시 일본 국민들은 AED가 없었기 때문에 그가 사망하게 됐다는 인식이 널리 퍼졌다.
때문에 일본은 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AED가 어떤 장비인지, 또 AED가 있어야 급성 심정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인지가 돼있다.
공공시설에서 AED가 설치돼있지 않으면 이상하게 여길 뿐 아니라 편의점에서도 AED를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AED 설치 사용이 보편화돼있다.
필립스 글로벌 차원에서 일본 AED시장이 매우 중요한 이유다.
일본 역시 자국 의료기기 우대 정책 때문에 외산 브랜드가 들어오는데 제약이 있다.
그래서 니혼코덴(NINOH KOHDEN)社가 자국에서 AED를 많이 팔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립스 AED는 일본에서 월 평균 300~400대가 팔리고 있다.
그만큼 지속적인 AED 신규 설치는 물론 배터리·패드 교체 주기에 따른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Q: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적시적소 AED 사용을 위해 장비 사후관리가 중요하지 않나?
-배터리와 패드 수명을 고려할 때 4~5년 전 구매한 AED가 실제 급성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심장충격을 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일본에서는 AED 배터리·패드 등 소모품 수명연한이 도래하면 주기적으로 교체해주는 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는 반면 한국의 경우 설치는 했지만 사후관리가 잘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필립스코리아는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인 AED 사후관리를 위해 배터리·패드 수명연한과 교체시기를 알려주는 문자 알림을 3개월 및 1개월 전 자동으로 고객에게 발송한다.
문자 발송은 한 달 평균 100~150건으로 회신율은 30~40% 정도로 파악된다.
문제는 국내 설치된 AED가 필립스뿐 아니라 타 제조업체 장비들도 있는데 과연 이들 업체들도 배터리와 패드 유효기간을 공지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정부 차원에서 AED 사후관리를 위한 종합적인 데이터베이스 공유가 가능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Q: AED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급성 심정지(sudden cardiac arrest) 환자 발생 시 가장 중요한 건 결국 시간이다.
AED를 작동해 환자 심장 리듬을 분석하고 전기 쇼크가 나가도록 충전할 때까지의 시간을 ‘핸즈오프 타임’(Hands-off time)이라고 하는데 이 시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
만에 하나 전기 충전 양이 부족해 충전까지의 시간이 1~2분 지연된다면 그만큼 급성 심정지 환자 생존율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핸즈오프 타임이 짧은 AED를 선택하는 것이 요구된다. 환자 상태에 따른 정확한 분석결과 또한 중요한 AED 선택 요소다.
일전에 몇몇 제조사 AED를 놓고 한 환자에게 테스트한 결과 정상인 환자에게도 ‘Shock를 쏘세요’라는 잘못된 메시지가 나오는 장비들도 있었다.
더불어 급성 심정지는 무리한 운동 때문에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영장 등 물기가 있거나 젖은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방수기능이 있다면 AED 활용도가 더 커질 것이다.
이밖에 다양한 언어 지원과 사용법 제공 여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Q: 필립스 AED ‘하트스타트 HS1’(HeartStart HS1)은 한국시장에서 연간 약 1000대가 판매될 정도로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하트스타트 HS1의 경쟁력은?
-FDA 인증을 받은 하트스타트 HS1은 현존하는 AED 중 핸즈오프 타임이 8초 이내로 가장 짧다.
심폐소생술 시행 후 심정지 환자 상태를 분석하고 충전이 완료돼 전기 쇼크가 이뤄질 때까지의 과정이 8초 이내다.
이는 미국심장협회(AHA)가 권고한 10초보다 짧은 시간이다.
사실 핸즈오프 타임 1초를 줄이는 게 굉장히 어렵다. 필립스 AED 기술력이 여기에 있다.
반면 여타 AED는 10초가 다 넘어간다. 필립스는 핸즈오프 타임을 계속 줄여나가고 있다.
수영장 등 물기가 있고 젖은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한 방수기능 또한 많은 AED 제조사들이 기술적으로 구현하지 못한 하트스타트 HS1만의 독보적인 장점 중 하나다.
AED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부가기능도 하트스타트 HS1이 전 세계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이유다.
하트스타트 HS1은 기본적인 음성 안내뿐 아니라 텍스트 버전과 그림 등 여러 형태로 사용법을 설명하고, 다양한 언어지원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필립스는 하트스타트 HS1 외에도 다양한 AED 포토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HS1이 주로 가정이나 사무실 등 작은 공간에서 일반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라면 전기 쇼크 강도와 소리를 높인 ‘FRx’는 다중시설·공공기관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적합하다.
이밖에 ‘FR3’는 전문가용으로 ECG 등을 붙일 수 있는 스크린이 달려 있어서 사용자가 매뉴얼로 바로 전기 쇼크를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