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마리프, 사드 악재 극복…중국 수출길 ‘활짝’

정희석
발행날짜: 2017-08-30 21:52:48
  • 중국 재활전시회서 ‘레하프로 RL-500’ 등 관람객 눈길

국내 공압의료기기 전문기업 ‘대성마리프’(회장 이재화)가 사드 악재에도 불구하고 제품 기술력을 앞세워 중국시장 수출길을 더욱 확대했다.

대성마리프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해 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er에서 개최된 ‘2017년 중국 재활·홈케어전시회’(China Rehabilitaion and Homecare Show)에 참가했다.

올해 중국 재활·홈케어전시회에는 2만5000㎡ 전시면적에 800개 이상 재활·홈케어업체가 참가해 약 200개 품목에 달하는 신제품을 선보였으며 13개 섹션에 걸친 다양한 컨퍼런스도 함께 열렸다.

중국 BEIJING TV가 대성마리프 관계자를 인터뷰 하고 있다.
대성마리프는 이번 전시회에서 공압치료기 ‘MK-300·MK400’ 시리즈와 공압수관절 재활장비 ‘Reha-pro(레하프로) RL-500’ 등을 출품해 현지 재활전문의와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우수한 재활시스템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스테디셀러로 통하는 6단계 2채널 공압시스템 MK-300·MK400 시리즈는 정형외과뿐 아니라 미용케어 영역에서도 효과를 인정받아 적용분야와 수출국가를 한층 넓혀가고 있다.

한 재활전문의가 '레하프로 RL-500'을 체험하고 있다.
또 올해 출시한 공압수관절 재활장비 레하프로 RL-500은 기존 CPM(Continuous Passive Motion·수동적관절운동) 재활치료 시 단점으로 지적된 환자 고통을 크게 경감시켰다.

더불어 치료시간 대비 우수한 재활효과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시장을 찾은 중국 의료진과 재활장비 바이어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대성마리프 관계자는 “전시회 기간 중국 베이징 대표 채널인 BEIJING TV가 대성마리프 제품과 기술을 집중 취재해 보도하는 등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레하프로 RL-500은 중국 재활전문의가 부스를 방문해 직접 장비를 체험할 정도로 현지 반응이 뜨거웠다”며 “현재 수출 일정을 맞추기 힘들 정도”라고 귀띔했다.

덧붙여 “대성마리프는 이미 중국시장에 물리치료와 수술장비 및 가정용 헬스케어 제품을 수출해왔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의 뛰어난 공압기술과 국산 의료기기 우수성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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