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은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 김희경 대표를 9월 4일 아시아태평양 영업전략 총괄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김 대표는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 대표직을 유지하면서 아시아태평양지역 10개국에 대한 영업 전략을 총괄 지휘하게 된다.

김 대표는 2014년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 대표로 발령된 후 약 3년 간 한국시장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콘택트렌즈 브랜드 ‘아큐브’(ACUVUE) 국내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두 자릿수 소비 성장을 이끌었다.

더불어 2015년 10월 국내 업계 최초 모바일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마이아큐브’(MyACUVUE)를 출시해 회원 수 약 200만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고객 관리 브랜드 앱으로 성공시켰다는 평가다.

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한국시장에서의 혁신 비즈니스 모델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도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희경 대표는 2004년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컬에 입사했으며 2009년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 영업 총괄이사를 거쳐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싱가포르에 있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본부에서 영업 및 마케팅 전략 개발을 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