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학회 백구현 이사장, 소독·치료재료·수술복 등 수가 확대 촉구
"최근 미세수술 실 등 일부 치료재료에 대한 수가 현실화가 일부 해결됐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대한정형외과학회 백구현 이사장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학술대회에 앞서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형외과 수술에 대한 수가현실화를 거듭 촉구했다.

백구현 정형외과학회 이사장
그에 따르면 인공관절술을 할 때 무균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 시설과 장비를 갖추려면 상당한 비용이 발생하지만 이에 대한 수가는 전혀 없는 실정이다.
가령, 무균상태를 유지하려면 수술실 내 별도의 시설을 갖춰야 하고 헬멧 등 우주복 형태로 된 고가의 수술복을 사용한다. 게다가 무균상태를 위해 모두 일회용.
게다가 인공관절 수술을 하려면 장비만 대략 20~30개 필요하고 이를 소독, 관리하는데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지만 이에 대한 인건비 등 수가보전은 일절 없는 상태.
백 이사장은 "수술마다 매번 소독 등 작업을 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면서 "별도의 수가 책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형외과 수술은 장비 등 자리를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수술방 면적도 커야 한다"면서 "이에 대한 수가가 현실화 되지 않다보니 병원 경영진 입장에선 정형외과에 대해 수익대비 지출이 크다는 시선을 보내고 이는 곧 의료진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꼬집었다.
또한 최근 정치적 불안 상황이 국제학회를 개최하는데 있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학회를 앞두고 북한에서 도발 행동을 보이면 어쩌나 걱정했다"면서 "중국 사드 논란 등 정치적 상황이 사회, 경제는 물론 학회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로 국제학회를 준비 중인 A학회의 경우 초청 연자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에 대해 위험하다고 판단, 참석을 취소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게 그의 설명.
그는 "불안한 국내 정치적 상황이 학술대회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외국인이 안심하고 참석할 수 있는 국가 이미지를 갖추는 것도 국제학술대회 개최에 중요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백구현 이사장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학술대회에 앞서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형외과 수술에 대한 수가현실화를 거듭 촉구했다.

가령, 무균상태를 유지하려면 수술실 내 별도의 시설을 갖춰야 하고 헬멧 등 우주복 형태로 된 고가의 수술복을 사용한다. 게다가 무균상태를 위해 모두 일회용.
게다가 인공관절 수술을 하려면 장비만 대략 20~30개 필요하고 이를 소독, 관리하는데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지만 이에 대한 인건비 등 수가보전은 일절 없는 상태.
백 이사장은 "수술마다 매번 소독 등 작업을 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면서 "별도의 수가 책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형외과 수술은 장비 등 자리를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수술방 면적도 커야 한다"면서 "이에 대한 수가가 현실화 되지 않다보니 병원 경영진 입장에선 정형외과에 대해 수익대비 지출이 크다는 시선을 보내고 이는 곧 의료진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꼬집었다.
또한 최근 정치적 불안 상황이 국제학회를 개최하는데 있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학회를 앞두고 북한에서 도발 행동을 보이면 어쩌나 걱정했다"면서 "중국 사드 논란 등 정치적 상황이 사회, 경제는 물론 학회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로 국제학회를 준비 중인 A학회의 경우 초청 연자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에 대해 위험하다고 판단, 참석을 취소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게 그의 설명.
그는 "불안한 국내 정치적 상황이 학술대회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외국인이 안심하고 참석할 수 있는 국가 이미지를 갖추는 것도 국제학술대회 개최에 중요한 요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