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린 전문의, 수련 당시 젊은 환자 접하며 결심
충남대병원(원장 송민호) 내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명린(35세) 입원전담전문의가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박씨는 얼마 전 충남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에서 자신의 조혈모 세포를 기증했다.

박명린 입원전담전문의
기증을 결심한 계기는 지난 2010년 당시 전공의 과정을 충남대병원 혈액종양내과에서 수련하면서 젊은 환자들이 혈액암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을 접했고 그때부터 기증에 관심을 갖게 된 것.
이후 쉽게 실천하지 못하다가 2014년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유전자 등록, 최근에 유전자가 일치한 환자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증했다.
그에 따르면 조혈모세포 기증은 다른 장기기증과는 다르게 헌혈과 유사한 형태로 진행된다. 물론 기증 3~4일 전부터는 촉진제를 투여해서 약간의 통증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약 2~3일 정도는 입원을 해야 해서 연차를 사용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박 전문의는 "내가 조금 희생해서 다른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내가 겪는 약간의 불편은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1년에 조혈모세포 기증이 약 500여건에 그치고 있다. 기증의 문화가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박명린 전문의는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2016년 5월부터 충남대학교병원 전문의로 근무하고 있다.
박씨는 얼마 전 충남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에서 자신의 조혈모 세포를 기증했다.

이후 쉽게 실천하지 못하다가 2014년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유전자 등록, 최근에 유전자가 일치한 환자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증했다.
그에 따르면 조혈모세포 기증은 다른 장기기증과는 다르게 헌혈과 유사한 형태로 진행된다. 물론 기증 3~4일 전부터는 촉진제를 투여해서 약간의 통증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약 2~3일 정도는 입원을 해야 해서 연차를 사용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박 전문의는 "내가 조금 희생해서 다른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내가 겪는 약간의 불편은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1년에 조혈모세포 기증이 약 500여건에 그치고 있다. 기증의 문화가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박명린 전문의는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2016년 5월부터 충남대학교병원 전문의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