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 1주당 0.3주 비율로 무상증자 결의

손의식
발행날짜: 2017-11-14 09:24:43
  • 오픈하우스에서 밝혔던 주주친화정책 약속 지켜

이연제약(대표이사 정순옥, 유용환)은 지난 13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무상증자 실시와 임시주주총회 소집에 관해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무상증자는 1주당 0.3주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한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11월 30일이며 신주 상장은 12월 20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무상증자로 늘어나는 주식수는 387만주이다.

이연제약 관계자는 "지난 5월 오픈하우스에서 유용환 대표이사가 직접 밝혔던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무상증자를 실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이번 무상증자로 그 동안 주가상승의 걸림돌로 이야기되던 유통주식수와 거래량 부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국내외 기관투자자의 참여 확대와 거래량 증대로 주가부양의 동기를 제공함으로써 주주가치가 제고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11월 29일 오후 2시 삼성동 COEX에서 개최되는 이연제약의 임시주주총회는 사업목적 추가를 위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사외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지난 8월 신기술사업 금융업 진출과 충주공장 건설을 시작한 이연제약은 향후 추진할 신기술 개발 및 연구용역사업, 의약품 플랜트 사업, 신기술 관련 투자 및 지원사업을 목적사업으로 추가했다.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될 이석호 박사(서울대학교 약학대 석사,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생화학 박사)는 1973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을 시작으로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대, 머크(Merck) 연구소, 식품의약품안전처 생물의약품평가부장 및 국립독성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하며, 의약 분야 다방면에서 주요 요직을 거쳤다.

이연제약 관계자는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는 5월 오픈하우스 이후 추진된 주요 경영활동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바이로메드와의 소송에 대해 유용환 대표이사가 설명하고, Q&A를 통해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주식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불확실성을 불식시키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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