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둥이 신생아 15명당 1명꼴…전문가들 머리 맞댄다

발행날짜: 2017-11-16 18:37:19
  • 이화의료원, 이른둥이 양육환경 개선 정책 세미나 개최

신생아 15명 당 1명꼴로 태어나는 이른둥이(37주 미만 혹은 체중 2.5kg 미만으로 태어난 신생아)들의 양육 환경 개선을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박은애 이화도담도담지원센터장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심봉석)은 오는 17일 세계 미숙아의날을 맞아 오전 9시 30분 서울 여의도 한화생명 63빌딩 별관 세미나실에서 ‘이른둥이 가정의 양육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과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회장 : 유원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한화생명이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이른둥이 출산 추세에 정책적으로 어떤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자리로 만들어졌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박은애 이화의대 소아과학교실 교수(이화도담도담지원센터장)가 ‘이른둥이 지원체계와 지역사회 연계 방안 - 이화도담도담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라는 제목의 주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일본 마사키 와다(Masaki Wada) 니가타 대학 교수, 요시히사 나가야마(Yoshihisa Nagayama) 니가타 시립병원 주산기 센터장이 일본의 선진 이른둥이 시스템에 대해 설명한다. 일본은 출생 전후 고위험 산모와 이른둥이를 위한 통합 전달 체계를 전 국가적으로 구축해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심봉석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로 3회째 진행되는 정책 세미나는 1,500g 미만 극소저체중아 관련 의료, 정책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른둥이 양육 환경 개선 관련 담론을 이끌어왔다.

그동안 진행된 세미나를 통해 신생아중환자실(NICU) 퇴원 후 가정이 온전히 부담하게 되는 이른둥이 양육 환경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국가의 정책적 지원과 지역 의료기관과 보건소의 통합적 돌봄 서비스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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