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전담전문의협, 22명 설문조사 "2020년부터 수요 급증할 것"
입원전담전문의, 일명 호스피탈리스트 10명 중 3명은 내년에 재계약 대신 다른 일을 하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병원 및 집행부의 이해도와 의지가 부족하고 금전적 보상이 미흡하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입원전담전문의협의회는 지난 8월 입원전담전문의 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조사 결과, 30%가 내년에는 입원전담전문의로 근무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대신 다른병의원에서 봉직의를 하거나(58%) 임상강사(25%)를 하겠다고 했다.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한 이유는 병원의 이해 및 의지 부족(40%), 금전적 보상 불만족(33%)을 가장 많이 꼽았다.
내과 입원전담전문의는 현재 14개 병원에서 37명이 근무하고 있다. 내과응급전담전문의도 8개 병원에서 8명이 근무중이다.
근무형태는 ▲1인 이상의 전문의가 24시간 병동에 상주하는 '전문의 전담 모형(표준모형)' ▲주간에는 전문의 근무, 야간 당직은 전공의가 하는 '전공의 병행 근무 모형' ▲응급실을 통해 입원하는 환자 중 초기 72시간 운영하는 '단기 입원 병동 모형' 등 크게 세 가지다.
입원전담전문의는 계약직 형태로 근무 중인데 약 70%가 정규직 전환 가능성을 병원에서 별도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계약서에 재계약에 대한 조건이 명시돼 있는 비율고 13.6%에 그쳤다. 그만큼 입원전담의 신분이 불안정하다는 것.
급여는 최저 1억원에서 최고 2억2000만원까지 수도권과 지방의 급여 편차가 컸다. 별도의 인센티브는 없었으며 95%는 추가 근무 수당도 없다고 응답했다. 계약서에 보너스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7%에 그쳤다.
그런만큼 금전적 보상에 대한 만족도도 5점 만점에 2.9점 정도로 낮았다. 입원전담전문의로서 근무 만족도도 3.2점으로 보통 수준이었다.
입원전담전문의협의회는 "대한내과학회는 입원전담전문의 수요로 2000명에서 6000명 정도 추산하고 있다"며 "2020년에는 전공의 수가 4분의3으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입원전담전문의 수요가 급격한 증가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병원 및 집행부의 이해도와 의지가 부족하고 금전적 보상이 미흡하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입원전담전문의협의회는 지난 8월 입원전담전문의 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조사 결과, 30%가 내년에는 입원전담전문의로 근무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대신 다른병의원에서 봉직의를 하거나(58%) 임상강사(25%)를 하겠다고 했다.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한 이유는 병원의 이해 및 의지 부족(40%), 금전적 보상 불만족(33%)을 가장 많이 꼽았다.
내과 입원전담전문의는 현재 14개 병원에서 37명이 근무하고 있다. 내과응급전담전문의도 8개 병원에서 8명이 근무중이다.
근무형태는 ▲1인 이상의 전문의가 24시간 병동에 상주하는 '전문의 전담 모형(표준모형)' ▲주간에는 전문의 근무, 야간 당직은 전공의가 하는 '전공의 병행 근무 모형' ▲응급실을 통해 입원하는 환자 중 초기 72시간 운영하는 '단기 입원 병동 모형' 등 크게 세 가지다.
입원전담전문의는 계약직 형태로 근무 중인데 약 70%가 정규직 전환 가능성을 병원에서 별도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계약서에 재계약에 대한 조건이 명시돼 있는 비율고 13.6%에 그쳤다. 그만큼 입원전담의 신분이 불안정하다는 것.
급여는 최저 1억원에서 최고 2억2000만원까지 수도권과 지방의 급여 편차가 컸다. 별도의 인센티브는 없었으며 95%는 추가 근무 수당도 없다고 응답했다. 계약서에 보너스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7%에 그쳤다.
그런만큼 금전적 보상에 대한 만족도도 5점 만점에 2.9점 정도로 낮았다. 입원전담전문의로서 근무 만족도도 3.2점으로 보통 수준이었다.
입원전담전문의협의회는 "대한내과학회는 입원전담전문의 수요로 2000명에서 6000명 정도 추산하고 있다"며 "2020년에는 전공의 수가 4분의3으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입원전담전문의 수요가 급격한 증가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