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모집공고…업계 “의료기기 전문가로 선발해야”
1년 가까이 장기 공석상태로 남아있는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장’을 모집하는 공고가 30일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이하 센터) 홈페이지에 공지됐다.
센터는 지난해 12월 제2대 권종연 센터장 퇴임 후 후임자 물색 과정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과 식약처장 인사 논란 등 대외적 악재 요인이 겹치면서 신임 센터장 선발에 난항을 겪었다.
모집공고에 따르면, 임기 2년 센터장 자격요건은 의료기기 관련분야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국제 감각과 미래지향적 비전을 통해 센터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전문경영자를 대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의료기기 ▲보건의료 ▲연구 등 기타 이와 관련된 분야 5년 이상 근무 또는 연구경력이 있어야 한다.
지원접수는 11월 30일부터 12월 9일까지 센터 방문 또는 이메일(insa@mditac.or.kr)로 가능하다.
센터장 지원자는 총 2단계 심사를 받는다.
센터는 입사지원서·자기소개서 등을 기준으로 전문성·직무적합성 등을 심사하는 서류심사를 12월 14일 실시한다.
서류심사 합격자는 12월 15일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센터는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12월 21일 심사위원 질의 및 응답 등 2단계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센터장을 선발한다.
센터 관계자는 “29일 추천위원회 회의를 통해 위원장을 선출했고 센터장 공모방법과 일정 등 협의를 거쳐 30일 모집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그는 “별다른 문제나 변수가 없다면 12월 중 신임 센터장이 선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의료기기업계는 제3대 센터장과 관련해 풍부한 의료기기 행정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사를 선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앞서 지난 국정감사에서는 의료기기 비전문가를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장으로 선발한 것에 대한 문제 지적이 있었다.
국내 의료기기업체 대표는 “그동안 센터장 자리를 의료기기 비전문가들이 맡다보니 국내외 의료기기 개발 동향, 해외 임상정보, 인허가 등 종합적인 정보·기술을 지원한다는 당초 센터 설립 목적을 실현하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센터가 영세한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의 허가심사·국내외 규제·해외시장 정보 등 취약한 부분을 파악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식약처와 업계 간 원활한 가교역할을 위해서는 의료기기 전문 식견을 갖춘 센터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 한 관계자 역시 센터장 자격·선발 조건으로 의료기기 전문성을 최우선 순위에 둬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센터는 의료기기 UDI(고유식별코드) 등 새로운 사업을 많이 수행하고 있고, 또 4차 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3D 프린팅 등 ICT 융·복합의료기기에 대한 교육과 기술지원 등 기능과 역할 또한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센터 사업의 원활한 수행은 물론 향후 ‘의료기기정보원’으로의 명칭 개정 시 효율적인 조직개편과 역할 확대를 위해서라도 의료기기 전문가를 센터장으로 뽑아야한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센터는 지난해 12월 제2대 권종연 센터장 퇴임 후 후임자 물색 과정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과 식약처장 인사 논란 등 대외적 악재 요인이 겹치면서 신임 센터장 선발에 난항을 겪었다.
모집공고에 따르면, 임기 2년 센터장 자격요건은 의료기기 관련분야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국제 감각과 미래지향적 비전을 통해 센터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전문경영자를 대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의료기기 ▲보건의료 ▲연구 등 기타 이와 관련된 분야 5년 이상 근무 또는 연구경력이 있어야 한다.
지원접수는 11월 30일부터 12월 9일까지 센터 방문 또는 이메일(insa@mditac.or.kr)로 가능하다.
센터장 지원자는 총 2단계 심사를 받는다.
센터는 입사지원서·자기소개서 등을 기준으로 전문성·직무적합성 등을 심사하는 서류심사를 12월 14일 실시한다.
서류심사 합격자는 12월 15일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센터는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12월 21일 심사위원 질의 및 응답 등 2단계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센터장을 선발한다.
센터 관계자는 “29일 추천위원회 회의를 통해 위원장을 선출했고 센터장 공모방법과 일정 등 협의를 거쳐 30일 모집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그는 “별다른 문제나 변수가 없다면 12월 중 신임 센터장이 선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의료기기업계는 제3대 센터장과 관련해 풍부한 의료기기 행정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사를 선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앞서 지난 국정감사에서는 의료기기 비전문가를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장으로 선발한 것에 대한 문제 지적이 있었다.
국내 의료기기업체 대표는 “그동안 센터장 자리를 의료기기 비전문가들이 맡다보니 국내외 의료기기 개발 동향, 해외 임상정보, 인허가 등 종합적인 정보·기술을 지원한다는 당초 센터 설립 목적을 실현하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센터가 영세한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의 허가심사·국내외 규제·해외시장 정보 등 취약한 부분을 파악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식약처와 업계 간 원활한 가교역할을 위해서는 의료기기 전문 식견을 갖춘 센터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 한 관계자 역시 센터장 자격·선발 조건으로 의료기기 전문성을 최우선 순위에 둬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센터는 의료기기 UDI(고유식별코드) 등 새로운 사업을 많이 수행하고 있고, 또 4차 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3D 프린팅 등 ICT 융·복합의료기기에 대한 교육과 기술지원 등 기능과 역할 또한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센터 사업의 원활한 수행은 물론 향후 ‘의료기기정보원’으로의 명칭 개정 시 효율적인 조직개편과 역할 확대를 위해서라도 의료기기 전문가를 센터장으로 뽑아야한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