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복지부 보듬회 연탄배달 구슬땀…"장차관도 공무원들 노고 감사"

국립재활원 소속 한 물리치료사는 지난 16일 메디칼타임즈 동행취재에서 당고개역 인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된 보건복지부 보듬회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참석한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복지부 보듬회는 1997년 5월 장애인복지심의관실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봉사단체로 장애인과 노인, 아동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보듬회는 복지부와 국립재활원 직원 25명의 자발적 참여로 상계동 소외계층에게 총 1400장의 연탄을 배달하며 사랑을 전했다.
이날 세종시와 수도권에서 이른 아침 출발해 당고개역에 모인 공무원들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탄배달 봉사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국립재활원 김정환 과장을 비롯해 이계열, 김미혜, 김효은, 강진주, 김외숙, 이정진, 임진성, 김태영, 김경현, 박혜란, 김선홍 주무관이 보듬회 봉사를 위해 주말을 반납하는 열정을 보였다.
이들은 외진 곳에 위치한 총 7개 가구별 200장 연탄을 릴레이로 배달하며 연말을 맞아 사랑의 온기가 퍼질 수 있도록 실천하는 모습을 보였다.
봉사활동을 지켜본 주민은 따뜻한 보리차를 대접하며 주말 시간을 내 연탄을 배달하는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복지부 박능후 장관과 권덕철 차관 역시 보듬회 봉사활동 소식을 듣고 감사의 뜻과 격려금을 전달했다.

보건복지부 보듬회는 올해 상반기 경기도 여주시 소재 여천천사들의 집(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아로니아 두둑 작업 및 돼지감자 캐기 등 매년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