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협, 본과 4학년 275명 설문조사 "실기시험 문항 공개해야"
올해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친 학생 10명 중 6명은 실기시험 가이드라인이 부실한 점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답이 없어 의견이 분분하고 합격과 불합격, 채점 기준이 없다는 지적이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이하 의대협)는 최근 구글폼을 활용해 본과 4학년 275명을 대상으로 의사국시 실기시험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이 숫자는 본과 4학년 의대생의 약 10%에 해당한다.
결과를 보면 179명이 가이드라인이 부실한 것이 실기시험에서 가장 큰 문제라고 봤다. 성적 결과 통보의 불편함(76명), 모의환자나 모형 준비 미흡에 따른 어려움(5명)이 뒤를 이었다.
실기시험 정답도 제시하지 않아 학생들 사이 의견이 분분하고 합격과 불합격 및 채점 기준도 미비하다는 게 의대생들의 지적 사항이었다.
즉,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학생들끼리 서로 의견을 공유하면서 실기시험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의대생들은 필기시험 전 실기시험 성적이 통보되는데 점수 발표 없이 합격, 불합격으로만 표기되는 결과가 불편하다고 했다.
이에따라 응답자 10명 중 9명인 91.5%가 앞으로 실기시험 관련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을 위해 이의제기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의대협은 "압도적인 의대생들이 필수적으로 공정한 이의제기 과정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실기시험 문항 공개가 무산돼 매우 유감"이라며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학생의 불편함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답이 없어 의견이 분분하고 합격과 불합격, 채점 기준이 없다는 지적이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이하 의대협)는 최근 구글폼을 활용해 본과 4학년 275명을 대상으로 의사국시 실기시험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이 숫자는 본과 4학년 의대생의 약 10%에 해당한다.
결과를 보면 179명이 가이드라인이 부실한 것이 실기시험에서 가장 큰 문제라고 봤다. 성적 결과 통보의 불편함(76명), 모의환자나 모형 준비 미흡에 따른 어려움(5명)이 뒤를 이었다.
실기시험 정답도 제시하지 않아 학생들 사이 의견이 분분하고 합격과 불합격 및 채점 기준도 미비하다는 게 의대생들의 지적 사항이었다.
즉,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학생들끼리 서로 의견을 공유하면서 실기시험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의대생들은 필기시험 전 실기시험 성적이 통보되는데 점수 발표 없이 합격, 불합격으로만 표기되는 결과가 불편하다고 했다.
이에따라 응답자 10명 중 9명인 91.5%가 앞으로 실기시험 관련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을 위해 이의제기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의대협은 "압도적인 의대생들이 필수적으로 공정한 이의제기 과정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실기시험 문항 공개가 무산돼 매우 유감"이라며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학생의 불편함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