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에 대한 성의와 열정, 학문적 관심이 개원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

갈렌의료재단 PMC박병원 박진규 원장은 최근 여수 디오션호텔에서 열린 대한신경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성공하는 봉직의, 개원의'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박진규 원장은 경기도 평택에서 의원급으로 출발해 종합병원을 설립하는 등 후배 의사들에게 성공 의사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박 원장은 강연을 통해 성공적 의사의 5가지 조건으로 ▲의사소통 기술(환자, 간호사, 동료의사 등) ▲시간활용 능력 ▲문제해결능력 ▲일과 개인 생활 구분(진료와 휴식의 분리) ▲환자에 대한 헌신 등을 꼽았다.

박진규 원장은 "경제적 만으로는 야심차게 의사가 계속 움직일 수 있는 충분한 동기가 되지 못 한다. 의사의 진정한 동기는 다른 사람들을 도우려는 진지하고 진심어린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는 "병원의 마케팅 전략도 중요하다. 진료내용과 위치 등을 정위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병의원 형태 및 전문 진료 표방, 의료진과 병원 직원의 구성, 홍보 전략도 성공여부를 결정짓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박진규 원장은 "성공을 위해서는 적극성과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성공한 사람들은 늘 남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찾지만, 실패한 사람들은 '그게 내게 무슨 이익이 된다는 거야', '나와 무슨 상관이지'라고 생각한다"며 미국 브라이언 트레이스 회장의 어록을 인용해 소개했다.

박 원장은 "무엇보다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의사는 질병의 상세한 안내와 함께 치료결과나 예후, 치료방법, 치료약품 효과와 부작용 등에 대해 환자와 소통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