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병원(정영진 병원장)이 설립 2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만났다.

종합건강검진·필수 예방접종 할인 행사와 지역 어르신을 위한 돋보기지원사업을 펼친 데 이어 개원 기념일인 5월 11일에는 내원객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0일 구성동주민센터에서 시작된 ‘강남병원과 함께하는 돋보기지원사업’은 27일 상갈동행정복지센터를 마지막으로 12개 주민센터와 복지관에서 순차적으로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돋보기지원사업은 지역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시력검사 후 도수에 맞는 돋보기를 지원하고 혈당·혈압 검사를 통해 건강도 체크해 드리는 행사.

신갈동행정복지센터에서 돋보기 지원을 받은 한 어르신은 행사장을 찾은 강남병원 정영진 병원장에게 “낡은 돋보기 때문에 눈이 침침했는데 너무 고맙다”며 감사를 표했다.

돋보기지원사업은 정영진 병원장이 해외의료봉사 때 좋은 반향이 있었던 것을 기억해 지방자치단체에 제안해 진행됐다.

정영진 병원장은 설립 20주년을 맞아 “지역주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한 만큼 수준 높은 진료와 고객감동 서비스로 보답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