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대표이사 김소연)은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 유망바이오 IP사업화 촉진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총 2단계로 진행되는 개발 기간은 2018년 4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총 57개월로 정부출연금만 100억원 규모다.

우선 1단계 협약 개발은 2020년 12월 31일까지 33개월 동안 진행되며, 정부 사업비와 민간부담금을 합쳐 총 83억5920만원이 투입된다.

피씨엘은 유망바이오 IP사업을 통해 수혈 전 고위험군 면역 및 혈액형 검사를 통합한 통합수혈혈액검사시스템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HIV ▲HBV ▲HCV ▲HLTV 등 검사제품을 업그레이드하고 혈액형 검사를 위한 민감도·특이도가 높은 키트 개발에 나선다.

더불어 이를 통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 ‘TTDxAS’(Total Transfusion Diagnostic Automation System)을 연구해 글로벌 다기관 임상과 의료기기 허가를 진행한다.

피씨엘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원천기술 특허범위를 확장하는 한편 추가적인 글로벌 특허권리 역시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HIV ▲HBV ▲HCV ▲HLTV 검사와 혈액형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수혈 전 검사에 통합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원활한 혈액 공급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소연 대표는 “이번 사업은 최소 2개국 이상 등록특허를 보유한 기업 중 우수한 글로벌 역량을 가진 기업만 지원받을 수 있다”며 “피씨엘의 능력을 인정받은 만큼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