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개원가 천차만별 가격 골머리…"비급여 가격 조정"
상복부 초음파가 급여화 된지 몇 달이 지났지만 일선 의료기관의 혼란은 여전한 상황이다.
가장 골머리를 썩고 있는 것은 3단계로 이뤄진 가격 괴리. 이로 인해 일선 개원가에서는 이러한 괴리를 좁혀 혼란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A내과의원 원장은 2일 "초음파를 하게될 경우 환자에게 9만원 정도 금액이 나온다고 설명한 뒤 이상이 있으면 보험이 되고 아니면 안된다고 설명하고 있다"며 "환자에게 예비급여 제도를 설명해 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우리 간호사조차도 아직 헷갈리는데 일반 환자들이 그 복잡한 제도를 어떻게 이해하겠느냐"며 "차라리 9만원을 받고 보험이 될수도 안될수도 있다고 설명하는 것이 그나마 찾은 해결책"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일선 의료기관에서 여전히 초음파 가격을 놓고 고민이 많은 것은 급여와 예비급여, 비급여로 나눠지는 복잡한 구조 때문이다.
상복부 초음파가 급여로 전환되면서 수가가 9만 5천원으로 책정됐지만 급여가 적용되면 2만원, 예비급여 항목이면 7만원, 비급여는 5만원으로 가격이 세분류로 책정되는 이유.
이러한 복잡한 가격 구조를 환자에게 설명하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아예 9만원으로 가격을 책정하고 급여가 되면 7만원을, 예비급여가 되면 2만원을 돌려주는 방식을 택한 셈이다.
결론적으로 급여 수가에 비급여 가격까지 맞춰 놓고 플러스 마이너스를 최소화해 혼란을 줄인 궁여지책이다.
B내과의원도 마찬가지 고민을 털어놨다. 그 또한 이러한 부분을 환자에게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해 아예 표를 만들어 환자에게 설명하고 있다.
마치 피부미용이나 성형과 같은 비급여 과목에서 이뤄지는 상담처럼 아예 가격표를 보여주고 설명에 나선 것.
이 원장 또한 되려 비급여 가격을 수가 수준으로 올려 가격 괴리를 우선 좁혀 놓은 상태다.
B내과 원장은 "당초 비급여 초음파를 6만원 정도 받고 있었는데 이번에 아예 8만원으로 가격을 맞췄다"며 "예비급여가 적용되면 7만원이 되는데 비급여는 6만원인 아이러니를 설명할 방법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그는 "이렇게 되면 오히려 환자에게 손해가 아닌가 생각이 들지만 유례가 없던 예비급여 등 이상한 정책에 따라갈려니 방법이 있느냐"며 "대부분이 비슷한 방식으로 혼란을 줄여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가장 골머리를 썩고 있는 것은 3단계로 이뤄진 가격 괴리. 이로 인해 일선 개원가에서는 이러한 괴리를 좁혀 혼란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A내과의원 원장은 2일 "초음파를 하게될 경우 환자에게 9만원 정도 금액이 나온다고 설명한 뒤 이상이 있으면 보험이 되고 아니면 안된다고 설명하고 있다"며 "환자에게 예비급여 제도를 설명해 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우리 간호사조차도 아직 헷갈리는데 일반 환자들이 그 복잡한 제도를 어떻게 이해하겠느냐"며 "차라리 9만원을 받고 보험이 될수도 안될수도 있다고 설명하는 것이 그나마 찾은 해결책"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일선 의료기관에서 여전히 초음파 가격을 놓고 고민이 많은 것은 급여와 예비급여, 비급여로 나눠지는 복잡한 구조 때문이다.
상복부 초음파가 급여로 전환되면서 수가가 9만 5천원으로 책정됐지만 급여가 적용되면 2만원, 예비급여 항목이면 7만원, 비급여는 5만원으로 가격이 세분류로 책정되는 이유.
이러한 복잡한 가격 구조를 환자에게 설명하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아예 9만원으로 가격을 책정하고 급여가 되면 7만원을, 예비급여가 되면 2만원을 돌려주는 방식을 택한 셈이다.
결론적으로 급여 수가에 비급여 가격까지 맞춰 놓고 플러스 마이너스를 최소화해 혼란을 줄인 궁여지책이다.
B내과의원도 마찬가지 고민을 털어놨다. 그 또한 이러한 부분을 환자에게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해 아예 표를 만들어 환자에게 설명하고 있다.
마치 피부미용이나 성형과 같은 비급여 과목에서 이뤄지는 상담처럼 아예 가격표를 보여주고 설명에 나선 것.
이 원장 또한 되려 비급여 가격을 수가 수준으로 올려 가격 괴리를 우선 좁혀 놓은 상태다.
B내과 원장은 "당초 비급여 초음파를 6만원 정도 받고 있었는데 이번에 아예 8만원으로 가격을 맞췄다"며 "예비급여가 적용되면 7만원이 되는데 비급여는 6만원인 아이러니를 설명할 방법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그는 "이렇게 되면 오히려 환자에게 손해가 아닌가 생각이 들지만 유례가 없던 예비급여 등 이상한 정책에 따라갈려니 방법이 있느냐"며 "대부분이 비슷한 방식으로 혼란을 줄여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