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결국 임총 열린다…4개월만에 심판대 서는 최대집호

발행날짜: 2018-09-10 12:17:32
  • 정인석 원장, 대의원 동의서 확보 완료…10일 오전 임총 발의안 대의원회로 우편발송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집행부가 결국 심판대에 선다. 추무진 전 의협회장 당시 비대위원장으로 선봉에 섰던 최 회장이 이번에는 추 전 회장의 입장에 서게 된 셈이다.

10일 의사협회 정인석 대의원은 "비상대책위원회 구축을 위한 임시총회 안건에 대한 대의원 동의서를 모두 확보했다"며 "오늘(10일) 오전 임총 발의안을 의사협회 대의원회 사무국으로 우편발송했다"고 말했다.

그는 "임총 발의안은 비대위 구성과 더불어 응급실 폭행, 한방 의료기기 허용 등 각종 의료현안에 대한 대응방안 논의 등을 포함하고 있다"며 "이르면 추석 이후 9월말 늦어도 10월중에 열릴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에 따라 의협 대의원회는 조만간 임총 개최 시점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의협 정관상 대의원 1/4의 동의를 얻으면 임시총회를 열 수 있다.

앞서 정인석 대의원과 박혜성 대의원은 공동으로 지난달 21일, "대정부 협상력 강화와 투쟁력의 집중화를 위해 전권을 행사할 비상대책위원회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의협 대의원회 임시총회 발의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두 대의원은 임총에서 논의할 안건으로 문재인 케어 저지 및 수가인상 대책마련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논의와 함께 불합리한 의료정책 개선 대책을 제안했다.

정인석 대의원은 "조만간 임총이 열리면 이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비상대책위원회는 최대집 집행부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정책 대응을 해나가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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