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정책실장에 양성일 승진…보건산업국장 임인택

이창진
발행날짜: 2018-09-27 16:27:13
  • 청와대, 복지부 실국장 인사 단행…비고시 김혜선 해외의료지원관 발탁

보건복지부 신임 인구정책실장에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이 승진 발령됐다. 또한 신임 보건산업정책국장에 임인택 노인정책관이 임명됐다.

신임 양성일 인구정책실장.
청와대는 28일자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에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을, 강민규 부이사관과 이재용 부이사관, 김혜선 부이사관을 일반직 고위공무원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소통을 중시한 기획통인 신임 양성일 실장(53)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35회로 복지부에 입사한 정통 관료 출신으로 대변인과 장애인정책국장, 건강정책국장, 보건산업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로써 복지부는 김강립 기획조정실장(행시 33회, 연세대 사회학과)과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행시 35회, 고려대 무역학과), 배병준 사회정책실장(행시 32회, 고려대 사회학과), 양성일 인구정책실장(행시 35회,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등 4인 실장 체계를 새롭게 구축했다.

신임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
일반직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한 강민규 노인정책관(행시 38회, 조선대 정치외교학과)과 이재용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행시 38회) 그리고 김혜선 해외의료사업지원관(비고시, 4급 경채 입사) 등은 복지와 보건의료 부서에서 국장직을 수행한다.

양성일 실장에 이어 보건산업정책국장 바통을 이어갈 국장에는 예정대로 임인택 노인정책관(행시 37회, 서울대 영문과)이 28일자 복지부장관 발령으로 임명됐다.

소탈하면서 강직한 성격을 지닌 신임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은 2011년 보건산업정책과장 시절 메디칼코리아의 국가 브랜드화와 병원 플랜트 수출 등 의료와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산업을 아우르는 강한 추진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청와대는 28일자로 복지부 실국장 인사를 단행했다.
한편, 지난 3년간 인구정책실을 이끌어 온 이동욱 실장(행시 32회, 고려대 신방과)은 명예퇴직하며 복지부 산하기관장 이동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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