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균 대변인 "보험·의무 파트 협상 대표 변경 검토"…협상단 임원들도 교체 필요성 제기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라는 큰 고비를 넘긴 의사협회가 문케어 저지를 위해 협상단을 재배치하는 등 전략 다듬기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4일 의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문케어 저지에 대한 협상 미흡에 대한 지적이 쇄도한 만큼 협상단 선수교체를 검토 중이다.
여기에 협상단 멤버들 또한 MRI급여화 협의를 마무리 지으면서 수가정상화 논의 등 본격화되는 의정협의체 논의에서는 선수교체를 요청해놓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의정협의체 단장을 맡고 있는 강대식 부산시의사회장은 협의체 회의를 위해 일주일에 2회 이상 부산과 서울을 오가는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며 협의체를 이끌어 온 만큼 고충을 토로해왔다.
강 단장 이외 다른 이사진도 잦은 회의로 피로감이 높은 상태로 앞으로 이어지는 수가정상화 협의체 논의에서는 협상단 구성을 바꿀 것을 제안해왔다.
결과적으로 의정협의체 협상단 멤버 교체가 불가피해진 상황.
일선 개원가의 초미의 관심사인 수가정상화 안건 논의를 진행하는 10월 25일 의정협의체 협상에서는 뉴페이스가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의료계 관계자는 "협상단이 전부 교체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본다. 하지만 임총에서 보여준 대의원 및 회원들의 불만과 해당 임원들의 피로감을 고려할 때 상당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의협 정성균 대변인은 "의정협의 효율화를 위해 보험 및 의무 분야에서 협상단 교체를 검토 중"이라며 "하지만 단장은 협의체 대표인만큼 변경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은 9월 27일 의협이 공개한 의정합의문과 관련 "기존에 복지부가 발표한 문케어 계획에서 달라진 게 뭐냐. 정부안 그대로 추진하는게 아니냐"고 거듭해서 의구심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정성균 대변인은 "정부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항목으로 3600개를 발표했지만 작년부터 수용불가 방침을 밝혀왔으며 이는 지금도 그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의협의 의견을 정부가 수용했다는 것은 확실하다"며 "정확한 급여화 항목 갯수와 예산에 대해 합의하지 않아지만 필수의료에 한해 점진적으로 추진하자는 의협의 주장에는 동의한 것으로 안다"고 거듭 밝혔다.
4일 의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문케어 저지에 대한 협상 미흡에 대한 지적이 쇄도한 만큼 협상단 선수교체를 검토 중이다.
여기에 협상단 멤버들 또한 MRI급여화 협의를 마무리 지으면서 수가정상화 논의 등 본격화되는 의정협의체 논의에서는 선수교체를 요청해놓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의정협의체 단장을 맡고 있는 강대식 부산시의사회장은 협의체 회의를 위해 일주일에 2회 이상 부산과 서울을 오가는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며 협의체를 이끌어 온 만큼 고충을 토로해왔다.
강 단장 이외 다른 이사진도 잦은 회의로 피로감이 높은 상태로 앞으로 이어지는 수가정상화 협의체 논의에서는 협상단 구성을 바꿀 것을 제안해왔다.
결과적으로 의정협의체 협상단 멤버 교체가 불가피해진 상황.
일선 개원가의 초미의 관심사인 수가정상화 안건 논의를 진행하는 10월 25일 의정협의체 협상에서는 뉴페이스가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의료계 관계자는 "협상단이 전부 교체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본다. 하지만 임총에서 보여준 대의원 및 회원들의 불만과 해당 임원들의 피로감을 고려할 때 상당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의협 정성균 대변인은 "의정협의 효율화를 위해 보험 및 의무 분야에서 협상단 교체를 검토 중"이라며 "하지만 단장은 협의체 대표인만큼 변경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은 9월 27일 의협이 공개한 의정합의문과 관련 "기존에 복지부가 발표한 문케어 계획에서 달라진 게 뭐냐. 정부안 그대로 추진하는게 아니냐"고 거듭해서 의구심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정성균 대변인은 "정부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항목으로 3600개를 발표했지만 작년부터 수용불가 방침을 밝혀왔으며 이는 지금도 그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의협의 의견을 정부가 수용했다는 것은 확실하다"며 "정확한 급여화 항목 갯수와 예산에 대해 합의하지 않아지만 필수의료에 한해 점진적으로 추진하자는 의협의 주장에는 동의한 것으로 안다"고 거듭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