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본부장 "C형 간염 국가검진 부적절, 별도 사업 계획"

이창진
발행날짜: 2018-10-10 21:27:07
  • 윤일규 의원 지적에 답변 "C형 조기발견 사업 300억 예산확보 추진"

보건당국이 C형 간염 조기발견을 위한 의료사업을 검토 중에 있어 주목된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C형 간염의 백신은 없지만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국가 검진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있어 조기 발견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천안시병)은 "C형 간염으로 인한 간암 사망자가 많다. 간암 치료를 위해 생체 간이식에 자녀가 동원되고 있다"면서 "간경화로 악화되면 의료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며 C형 간염 국가검진 추가를 주문했다.

박능후 장관은 "현재 C형 간염 조기발견 사업을 위해 300억원의 재원 소요를 예상하고 있다. 세부적 계획과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같은 당 전혜숙 의원(서울 광진구갑)은 "C형 간염 검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방하는 것에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면서 "생각을 바꿔야 한다, 암 치료에 비용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느냐"며 보건당국의 인식전환을 촉구했다.

정책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