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임신성공률 10% 불과해 불필요한 재원 낭비
의료계가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한방난임사업의 중단을 외치고 있는 가운데 충청북도의사회도 목소리를 냈다.
충북의사회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와 충북 산부인과의사회는 11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청주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한방난임사업의 혈세 지원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의사회는 청주시 한방난임사업 결과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진행, 이를 충북 산부인과의사회에 분석을 의뢰했다.
지난해 청주시 한방난임사업 결과 임신 성공률은 평균 10.7% 였다. 해당 사업에는 만 40세 이하 난임시술치료 후 임신이 되지 않거나 배란장애로 난임 진단을 받은 여성 56명이 참여했고 이 중 6명이 임신에 성공했다. 한방치료로 임신이 안돼 추가로 체외수정 시술을 받아 4명이 임신에 성공했다. 사업비로는 6100여만원이 들어갔다.
충북의사회 한특위와 산부인과의사회는 "사업결과 분석을 보면 한방난임치료 효과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지적하며 "적절한 난임치료를 받을 시기를 박탈당하는 문제가 있다"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유효성이 없는 한방난임 지원사업을 중단하고 해당 예산으로 시험관시술 밖에 방법이 없음에도 정부 지원금을 모두 소진한 환자에게 한번이라도 지원 횟수를 늘리거나 저소득층 환자에게 제대로 된 난임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의사회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와 충북 산부인과의사회는 11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청주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한방난임사업의 혈세 지원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의사회는 청주시 한방난임사업 결과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진행, 이를 충북 산부인과의사회에 분석을 의뢰했다.
지난해 청주시 한방난임사업 결과 임신 성공률은 평균 10.7% 였다. 해당 사업에는 만 40세 이하 난임시술치료 후 임신이 되지 않거나 배란장애로 난임 진단을 받은 여성 56명이 참여했고 이 중 6명이 임신에 성공했다. 한방치료로 임신이 안돼 추가로 체외수정 시술을 받아 4명이 임신에 성공했다. 사업비로는 6100여만원이 들어갔다.
충북의사회 한특위와 산부인과의사회는 "사업결과 분석을 보면 한방난임치료 효과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지적하며 "적절한 난임치료를 받을 시기를 박탈당하는 문제가 있다"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유효성이 없는 한방난임 지원사업을 중단하고 해당 예산으로 시험관시술 밖에 방법이 없음에도 정부 지원금을 모두 소진한 환자에게 한번이라도 지원 횟수를 늘리거나 저소득층 환자에게 제대로 된 난임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