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현 회장, KAPHD Policy 신설 검토…1년 짧은 임기 한계 극복
집행부와 별도 의결기구 형태로 운영…젊은의사 권익 보호
"대공협은 다른 젊은 의사 단체보다 집행부의 정책 연속성이 부족한 편이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책기구 마련을 검토 중이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 조중현 회장이 메디칼타임즈와 인터뷰에서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의 권익 창출을 위한 역점사업 연속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대공협의 경우 다른 젊은 의사 단체와 마찬가지로 1년 임기의 한계가 있지만 단독후보 출마가 더 많은 대전협, 의대협과 달리 경선이 많아 매번 정책 실행의 연속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공보의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역점사업조차 집행부의 임기가 만료되면 단순히 염원에만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게 조중현 회장의 지적이다.
"기존에도 대공협이 현안의 정책이나 사업에 대해 1년 만에 가능한 것도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하는 사안도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 집행부의 임기가 1년이라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염원에만 그친 경우가 많아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했다."
조중현 회장이 제시한 방안은 'KAPHD Policy(대공협 정책기구)'. 1년마다 바뀌는 집행부와 별개로 계속 유지되는 정책기구를 마련해 주요 보건사업은 계속 유지되게 하겠다는 복안이다.
"집행부의 공약과 별개로 추진해야하는 보건사업 등 정책사안은 정책기구안의 의결과제로 어떤 집행부가 오더라도 수임사업이 되도록 하겠다는 생각이다. 이 과정에서 KAPHD Policy를 집행부 산하 기구가 아닌 별개의 최고의결기구처럼 조성한다면 집행부가 끝나더라도 연속성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현재 KAPHD Policy는 기구 구성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준비돼있는 상태로 28일 예정돼있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결되면 새롭게 만들어지게 된다.
이밖에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주요안건 중 하나로 올라가 있는 사안은 중앙공보의협의회(대공협)와 도공보의협의회(이하 도공협)의 통합.
산발적으로 이뤄지는 지자체와의 소통을 일원화해 공보의들이 겪는 민원 해결을 보다 효율적으로 연계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공보의가 근무하는 지역에 따라 지자체가 다르고 이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나 대응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대공협이 움직여서 해결하는 것도 있지만 도공협의 대표가 움직이며 해결하는 경우도 있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통합을 하려고 한다. 이번 통합이 이뤄진다면 어떤 지자체에 문제가 생겼을 때 비슷한 사례의 공유를 통해 원활한 민원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군사훈련기간 복무기간 삽입 일보전진…"강한 드라이브 걸 것"
한편, 조중현 회장은 최대 현안중 하나인 '공보의 군사훈련기간의 복무기간 산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피드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국회 논의당시 국방부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혔지만 현재는 국회와 헌법재판소 투트랙으로 진행 중이고 헌법소원의 경우 어떤 식으로든 결과가 나오게 되기 때문에 국방부 입장에서도 의견을 정리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국방부 내에서도 일부 긍정적인 기류가 있다고 보고 올해 안에 성과를 이끌어 내길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헌법소원 진행 중 다양한 의견제시를 통해 긍정적 성과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게 조 회장은 언급했다.
"공보의 동의서명과 의학회 의견요청서 등을 통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고 내년도 총선이 지나면 국회 법안이 폐기되는 것과 달리 헌법소원은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의견조율 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검토가 될 수 있도록 어필하겠다"
끝으로 조 회장은 대공협의 행보가 산발적인 것이 아닌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있다고 강조하며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취임 공약은 70%정도 이뤘다고 생각하지만 임기를 시작하면서 보이는 것들이 있어 100%를 상회하는 150%를 해야 되는 상황인 것 같다. 대공협 현안 하나하나가 맞물려 있는 만큼 한가지가 해결되면서 나머지 현안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 조중현 회장이 메디칼타임즈와 인터뷰에서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의 권익 창출을 위한 역점사업 연속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대공협의 경우 다른 젊은 의사 단체와 마찬가지로 1년 임기의 한계가 있지만 단독후보 출마가 더 많은 대전협, 의대협과 달리 경선이 많아 매번 정책 실행의 연속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공보의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역점사업조차 집행부의 임기가 만료되면 단순히 염원에만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게 조중현 회장의 지적이다.
"기존에도 대공협이 현안의 정책이나 사업에 대해 1년 만에 가능한 것도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하는 사안도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 집행부의 임기가 1년이라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염원에만 그친 경우가 많아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했다."
조중현 회장이 제시한 방안은 'KAPHD Policy(대공협 정책기구)'. 1년마다 바뀌는 집행부와 별개로 계속 유지되는 정책기구를 마련해 주요 보건사업은 계속 유지되게 하겠다는 복안이다.
"집행부의 공약과 별개로 추진해야하는 보건사업 등 정책사안은 정책기구안의 의결과제로 어떤 집행부가 오더라도 수임사업이 되도록 하겠다는 생각이다. 이 과정에서 KAPHD Policy를 집행부 산하 기구가 아닌 별개의 최고의결기구처럼 조성한다면 집행부가 끝나더라도 연속성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현재 KAPHD Policy는 기구 구성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준비돼있는 상태로 28일 예정돼있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결되면 새롭게 만들어지게 된다.
이밖에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주요안건 중 하나로 올라가 있는 사안은 중앙공보의협의회(대공협)와 도공보의협의회(이하 도공협)의 통합.
산발적으로 이뤄지는 지자체와의 소통을 일원화해 공보의들이 겪는 민원 해결을 보다 효율적으로 연계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공보의가 근무하는 지역에 따라 지자체가 다르고 이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나 대응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대공협이 움직여서 해결하는 것도 있지만 도공협의 대표가 움직이며 해결하는 경우도 있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통합을 하려고 한다. 이번 통합이 이뤄진다면 어떤 지자체에 문제가 생겼을 때 비슷한 사례의 공유를 통해 원활한 민원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군사훈련기간 복무기간 삽입 일보전진…"강한 드라이브 걸 것"
한편, 조중현 회장은 최대 현안중 하나인 '공보의 군사훈련기간의 복무기간 산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피드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국회 논의당시 국방부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혔지만 현재는 국회와 헌법재판소 투트랙으로 진행 중이고 헌법소원의 경우 어떤 식으로든 결과가 나오게 되기 때문에 국방부 입장에서도 의견을 정리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국방부 내에서도 일부 긍정적인 기류가 있다고 보고 올해 안에 성과를 이끌어 내길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헌법소원 진행 중 다양한 의견제시를 통해 긍정적 성과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게 조 회장은 언급했다.
"공보의 동의서명과 의학회 의견요청서 등을 통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고 내년도 총선이 지나면 국회 법안이 폐기되는 것과 달리 헌법소원은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의견조율 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검토가 될 수 있도록 어필하겠다"
끝으로 조 회장은 대공협의 행보가 산발적인 것이 아닌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있다고 강조하며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취임 공약은 70%정도 이뤘다고 생각하지만 임기를 시작하면서 보이는 것들이 있어 100%를 상회하는 150%를 해야 되는 상황인 것 같다. 대공협 현안 하나하나가 맞물려 있는 만큼 한가지가 해결되면서 나머지 현안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