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지에 칼 숨기고 진료…의사 엄지 손가락 절단 위기
전임교원 임용 직전 촉망받는 의료진 소식에 동료 의사들 '충격'
고 임세원 교수 사망사건이 발생한지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또 다시 환자가 진료실에서 의사에게 칼을 휘둘러 치명적 상해를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을지병원 정형외과 L교수가 외래진료 도중 환자가 휘두른 칼에 맞아 손가락 절단 위기다.
L교수는 수부외과 수술을 전담하던 의료진으로 손가락 절단은 외과의사 생명에 치명적이다. L교수 곁에서 진료보조를 하던 간호사까지 환자가 휘두른 칼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는 앞서 L교수에게 결절종 산재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이를 거절하자 억하심정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동료 의료진들은 "신문지에 칼을 숨기고 들어오는 상황에서 어떻게 의사가 진료를 할 수 있겠느냐"며 "몇 안되는 수부 전문의로 총망받는 교수였는데 염려스럽다"고 전했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을지병원 정형외과 L교수가 외래진료 도중 환자가 휘두른 칼에 맞아 손가락 절단 위기다.
L교수는 수부외과 수술을 전담하던 의료진으로 손가락 절단은 외과의사 생명에 치명적이다. L교수 곁에서 진료보조를 하던 간호사까지 환자가 휘두른 칼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는 앞서 L교수에게 결절종 산재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이를 거절하자 억하심정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동료 의료진들은 "신문지에 칼을 숨기고 들어오는 상황에서 어떻게 의사가 진료를 할 수 있겠느냐"며 "몇 안되는 수부 전문의로 총망받는 교수였는데 염려스럽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