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신종 코로나 면책과 보상 원칙 확립해야"

이창진
발행날짜: 2020-02-11 10:16:54
  • 선진 의료체계와 의료진 신뢰 "과도한 불안과 공포 경계”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첨병인 의료기관 손실보상을 재차 공표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방역 역량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대응수준을 높이며 더욱 촘촘한 방역망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 사태 관련 의료기관과 의료진들의 방역에 신뢰를 피력하면서 면책과 보상원칙 확립을 주문했다.(사진:청와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 사태 관련 그동안의 방역 성과를 설명하면서 "전문 의료진들이 밝혔듯이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아직 신종 코로나는 중증질환이 아니며 치사율도 높지 않다. 세계가 인정하는 선진적인 의료체계를 갖추고 있고, 의료진들의 역량도 뛰어나 신종 코로나가 적절하게 관리 치료되고 있다"며 의료기관과 의료인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사태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방심은 금물이지만 실제보다 과도한 불안과 공포로 위축될 필요가 없다. 국민들께서는 우리 의료체계에 대한 신뢰를 갖고 안전행동 수칙을 지키면서 차분하게 대처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복지부 등 해당부처와 공공기관의 실효성 있는 행정을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모든 부처가 장관 책임 아래 공무원들의 적극 행정을 독려하고, 면책하며 나아가 보상한다는 원칙을 확립해 주기 바란다"면서 "공공기관도 감염병 극복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해 달라. 우리 모두는 서로의 사회안전망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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