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사랑요양병원 74명 확진 "전수 검사 시행"

이창진
발행날짜: 2020-03-18 14:44:56
  • 다른 요양병원 4곳 13명 확진…질본 "분당제생병원장 역학조사 진행"

대구 소재 한사랑요양병원 74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대구 소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현재까지 74명의 확진환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은경 본부장 브리핑 모습.
이날 질병관리본부는 대구 지역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 중이며, 서구 소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현재까지 74명의 확진환자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한사랑요양병원 종사자 17명과 환자 57명이다.

해당 병원의 전체 종사자와 입원환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시행했으며, 상세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방역조치를 시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그 밖에 요양병원 4개소에서 총 13명이 확진되어 조치가 진행 중이다.

성남시 소재 분당제생병원은 지난 5일부터 현재까지 31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추가로 확인된 분당제생병원 병원장을 비롯한 확진환자의 방문 장소 및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31명 확진환자는 분당제생병원 직원 18명과 입원환자 5명, 퇴원환자 2명, 보호자 등 3명, 병원 외 접촉자 3명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확진 판정된 분당제생병원 병원장의 동선과 접촉자 등 세밀히 역학조사 중에 있다. 해당 병원장과 접촉한 김강립 차관 등 복지부 공무원에 대한 역학조사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정책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