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Mate-743 등 임상 잇단 공개, 카보메틱스 조합 주목
진행성 신장암 키트루다 병용 선진입, 후발 경쟁 앞둬
면역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가 악성 흉막중피종이나 전이성 신장암 등 치료제 선택지가 제한된 희귀 난치성 암종으로 적응증 확대 노선을 돌리고 있다.
지금껏 면역항암제 병용조합으로 CTLA4 계열 면역항암제인 '여보이(이필리무맙)'를 적극 활용하는 분위기였지만, 새로운 기전의 표적항암제 병용카드를 선보이며 치료 반응률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특히 신장암 분야에는 VEGF 계열 표적치료제로 첫 등장한 '카보메틱스(카보잔티닙)'와의 병용전략을 통해, 최근 국내 3상임상에도 돌입하는 상황이라 성공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BMS는 최근들어 악성 흉막 중피종(Malignant Pleural Mesothelioma)이나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에서 면역항암제 병용조합을 통한 3상임상의 주요결과들을 동시에 내놓으며 이목을 끌었다.
악성 흉막 중피종을 대상으로한 'CheckMate-743 연구'와 전이성 신세포암에 'CheckMate-9ER 연구'의 주요 결과를 보면, 일단 옵디보와 여보이, 카보메틱스 등을 활용한 병용전략으로 항암제 효과판정의 기준이 되는 무진행생존기간(PFS)과 전체 생존기간(OS)에 개선효과를 보이며 순항을 예고했다.
먼저 CheckMate-743의 경우, 중간분석에서 옵디보와 여보이 조합은 기존 전신 항암화학요법 대비 OS를 유의하게 늘리며 분명한 생존연장 혜택을 제시했다.
관건은 임상에 등록된 환자들은 모두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이들로, 결과적으로 옵디보 병용요법을 1차 치료제로의 효과를 평가하는 데이터였던 것. 여기서 비교 대상으로 '페메트렉시드' '시스플라틴' '카보플라틴' 등의 항암화학요법을 잡았는데, 지난 십수년간 악성 흉막 중피종 분야에는 치료제 진입이 정체된 상황임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일차 평가지표로는 OS를 비롯한 이차 평가지표로 현행 면역항암제 처방 바이오마커 기준인 'PD-L1 발현율'에 따른 객관적 반응률(ORR)과 질환조절률(DCR), PFS 등을 분석 중인 상황이다.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기존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에서 보고된 이상사례와는 다르지 않은 것로 보고했다.
전이성 신장암 현행 1차약 수텐과 비교 "카보메틱스 병용 혜택 충분"
전이성 신장암에서는 새로운 TKI 제제로 등장한 표적항암제 카보메틱스(카보잔티닙)와의 병용조합이 기대를 모으는 상황이다.
이미 국내에서도 지난 2017년 9월, 이전 치료 경험을 가진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에 국내 시판허가를 받은 약물이기도 하다.
20일 현지시간 BMS제약은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CheckMate-9ER 연구'의 최종 분석 결과, 일차 평가지표였던 PFS 개선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이차 평가지표였던 OS와 객관적 반응률(ORR) 개선도 보고한 것.
18.1개월(중간값)간 추적관찰이 시행된 연구를 보면, 옵디보와 카보메틱스를 병용하는 전략은 현재 전이성 신장암에 1차 치료제인 화이자제약의 '수텐(수니티닙)' 단독요법과 비교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옵디보와 카보메틱스 병용요법은 수텐 단독요법과 비교해 질환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49%까지 감소시켰다. OS의 경우 위험도를 40% 줄인 것. 안전성과 관련해서도, 카보메틱스 병용요법은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비율이 낮게 나온 것으로 전했다.
본사측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결과 카보메틱스를 활용한 병용전략은 면역관문억제제의 반응률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며 "추후 데이터를 놓고 글로벌 허가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와 관련, 작년 미국FDA는 면역항암제 경쟁품목인 MSD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를 화이자의 TKI 제제 '인라이타(악시티닙)'와의 병용요법으로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에 1차 치료제로 먼저 시판허가를 결정한 바 있다.
키트루다의 경우 3상임상인 'KEYNOTE-426 연구'를 근거로 허가를 받았는데, 여기서 키트루다 병용요법은 수텐 단독요법에 비해 사망 위험을 47%, 질환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31% 줄였다.
한편 전이성 신장암 분야 옵디보 병용 3상임상은 국내에서 진행된다. 식약처로부터 올해 2월 임상계획서를 승인받으며,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중간 혹은 고위험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들에서 옵디보와 여보이를 병용하는 기존 전략과 비교해 카보잔티닙을 추가한 3제요법의 유효성을 평가하게 된다.
지금껏 면역항암제 병용조합으로 CTLA4 계열 면역항암제인 '여보이(이필리무맙)'를 적극 활용하는 분위기였지만, 새로운 기전의 표적항암제 병용카드를 선보이며 치료 반응률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특히 신장암 분야에는 VEGF 계열 표적치료제로 첫 등장한 '카보메틱스(카보잔티닙)'와의 병용전략을 통해, 최근 국내 3상임상에도 돌입하는 상황이라 성공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BMS는 최근들어 악성 흉막 중피종(Malignant Pleural Mesothelioma)이나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에서 면역항암제 병용조합을 통한 3상임상의 주요결과들을 동시에 내놓으며 이목을 끌었다.
악성 흉막 중피종을 대상으로한 'CheckMate-743 연구'와 전이성 신세포암에 'CheckMate-9ER 연구'의 주요 결과를 보면, 일단 옵디보와 여보이, 카보메틱스 등을 활용한 병용전략으로 항암제 효과판정의 기준이 되는 무진행생존기간(PFS)과 전체 생존기간(OS)에 개선효과를 보이며 순항을 예고했다.
먼저 CheckMate-743의 경우, 중간분석에서 옵디보와 여보이 조합은 기존 전신 항암화학요법 대비 OS를 유의하게 늘리며 분명한 생존연장 혜택을 제시했다.
관건은 임상에 등록된 환자들은 모두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이들로, 결과적으로 옵디보 병용요법을 1차 치료제로의 효과를 평가하는 데이터였던 것. 여기서 비교 대상으로 '페메트렉시드' '시스플라틴' '카보플라틴' 등의 항암화학요법을 잡았는데, 지난 십수년간 악성 흉막 중피종 분야에는 치료제 진입이 정체된 상황임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일차 평가지표로는 OS를 비롯한 이차 평가지표로 현행 면역항암제 처방 바이오마커 기준인 'PD-L1 발현율'에 따른 객관적 반응률(ORR)과 질환조절률(DCR), PFS 등을 분석 중인 상황이다.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기존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에서 보고된 이상사례와는 다르지 않은 것로 보고했다.
전이성 신장암 현행 1차약 수텐과 비교 "카보메틱스 병용 혜택 충분"
전이성 신장암에서는 새로운 TKI 제제로 등장한 표적항암제 카보메틱스(카보잔티닙)와의 병용조합이 기대를 모으는 상황이다.
이미 국내에서도 지난 2017년 9월, 이전 치료 경험을 가진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에 국내 시판허가를 받은 약물이기도 하다.
20일 현지시간 BMS제약은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CheckMate-9ER 연구'의 최종 분석 결과, 일차 평가지표였던 PFS 개선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이차 평가지표였던 OS와 객관적 반응률(ORR) 개선도 보고한 것.
18.1개월(중간값)간 추적관찰이 시행된 연구를 보면, 옵디보와 카보메틱스를 병용하는 전략은 현재 전이성 신장암에 1차 치료제인 화이자제약의 '수텐(수니티닙)' 단독요법과 비교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옵디보와 카보메틱스 병용요법은 수텐 단독요법과 비교해 질환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49%까지 감소시켰다. OS의 경우 위험도를 40% 줄인 것. 안전성과 관련해서도, 카보메틱스 병용요법은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비율이 낮게 나온 것으로 전했다.
본사측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결과 카보메틱스를 활용한 병용전략은 면역관문억제제의 반응률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며 "추후 데이터를 놓고 글로벌 허가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와 관련, 작년 미국FDA는 면역항암제 경쟁품목인 MSD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를 화이자의 TKI 제제 '인라이타(악시티닙)'와의 병용요법으로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에 1차 치료제로 먼저 시판허가를 결정한 바 있다.
키트루다의 경우 3상임상인 'KEYNOTE-426 연구'를 근거로 허가를 받았는데, 여기서 키트루다 병용요법은 수텐 단독요법에 비해 사망 위험을 47%, 질환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31% 줄였다.
한편 전이성 신장암 분야 옵디보 병용 3상임상은 국내에서 진행된다. 식약처로부터 올해 2월 임상계획서를 승인받으며,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중간 혹은 고위험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들에서 옵디보와 여보이를 병용하는 기존 전략과 비교해 카보잔티닙을 추가한 3제요법의 유효성을 평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