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신 사용 환자 문의 ↑…기존 예약 환자 변동은 적어
일부 의원 메디톡스사 다른 제품군 사용 입장 밝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메디톡스사의 보툴리눔 제제에 대해 품목허가 취소 절차에 착수하면서 미용성형개원가에 환자 문의가 증가하는 등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다만, 다른 대체제가 많이 있는 상황에서 환자들이 보톡스 시술을 우려하는 등의 여파는 적다는 게 개원가의 설명이다.
지난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디톡스사가 생산하는 메디톡신주 등에 대해 17일자로 해당 품목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사용을 중지토록 하고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품목허가 취소 예정 품목은 메디톡신주 150단위, 100단위, 50단위.
강남 A성형외과 원장은 "지금은 아니지만 이전에는 메디톡신을 한 번에 몇 백 바이알씩 구입해 사용했기 때문에 환자도 굉장히 많아 문의가 있는 편"이라며 "1년 전부터 다른 제품을 사용해 다른 곳보다 문의가 상대적으로 적지만 문의자체는 계속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미용클리닉 B원장은 "강남의 경우 메디톡신을 사용한 의원은 굉장히 문의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때문에 먼저 문자 등으로 연락을 주고 설명해주는 곳도 꽤 있는 것으로 들은 상태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의 급증이 보톡스 시술을 고려했던 환자들이 위축될 수 있는 만큼 미용성형가입장에서는 우려할 수 있는 대목. 특히, 미용성형가 입장에선 코로나19로 환자가 줄어든 상황에서 환자가 늘어나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까진 환자들이 시술을 미루는 등의 선택은 하지 않아 개원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는 게 미용성형가의 설명이다.
성형외과 C원장은 "워낙 다양한 제품군이 있기 때문에 기업의 경쟁문제는 있겠지만 의원입장에서는 다른 톡신을 쓰면 돼 큰 영향은 없다"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는 게 환자들이 우려할 경우 그 허들을 넘는 것인데 현재는 다른 제품군과 연관지어 걱정하는 분위기는 아니다"고 전했다.
또한 일부 원장은 같은 메디톡스사의 제품인 이노톡스와 코어톡스를 계속 사용하고 있다고 밝혀 실제 미용개원가가 느끼는 우려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용개원가에 따르면 메디톡스사는 이번 사태 이후에 자체적으로 폐기를 하며 환불이나 자사의 이노톡스, 코어톡스 등 다른 제품으로 변경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용개원가가 굳이 환불을 받기보다는 메디톡스사의 다른 제품을 받는 것을 선택하는 것.
D클리닉 원장은 "매디톡스에서 문자가 와서 메디톡신은 폐기했지만 어차피 시술은 해야 하기 때문에 환불대신 다른 제품을 받는 방법을 선택했다"며 "같은 회사의 제품이 문제가 되고 있지만 다른 제품과 크게 연관지어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개원가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것과 별개로 향후 메디톡신에 대해 식약처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이전과 같은 시장성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강북소재 E성형외과 원장은 "환자들이 많이 인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거부감이 있을 수 있고 의원 입장에서도 굳이 고집할 필요가 없다"며 "지난해 엘러간 같은 사례를 봤을 때 한번 문제가 생기면 판매가 다시 정상화 되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한 A원장은 "임상적으로 크게 지장을 줄 만큼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환자 입장에선 굳이 찝찝한 마음을 가지고 시술받을 필요는 없다"며 "메디톡신이 가격 면에서 큰 메리트가 있었던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장이 개편될 가능성은 있다는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다만, 다른 대체제가 많이 있는 상황에서 환자들이 보톡스 시술을 우려하는 등의 여파는 적다는 게 개원가의 설명이다.
지난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디톡스사가 생산하는 메디톡신주 등에 대해 17일자로 해당 품목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사용을 중지토록 하고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품목허가 취소 예정 품목은 메디톡신주 150단위, 100단위, 50단위.
강남 A성형외과 원장은 "지금은 아니지만 이전에는 메디톡신을 한 번에 몇 백 바이알씩 구입해 사용했기 때문에 환자도 굉장히 많아 문의가 있는 편"이라며 "1년 전부터 다른 제품을 사용해 다른 곳보다 문의가 상대적으로 적지만 문의자체는 계속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미용클리닉 B원장은 "강남의 경우 메디톡신을 사용한 의원은 굉장히 문의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때문에 먼저 문자 등으로 연락을 주고 설명해주는 곳도 꽤 있는 것으로 들은 상태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의 급증이 보톡스 시술을 고려했던 환자들이 위축될 수 있는 만큼 미용성형가입장에서는 우려할 수 있는 대목. 특히, 미용성형가 입장에선 코로나19로 환자가 줄어든 상황에서 환자가 늘어나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까진 환자들이 시술을 미루는 등의 선택은 하지 않아 개원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는 게 미용성형가의 설명이다.
성형외과 C원장은 "워낙 다양한 제품군이 있기 때문에 기업의 경쟁문제는 있겠지만 의원입장에서는 다른 톡신을 쓰면 돼 큰 영향은 없다"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는 게 환자들이 우려할 경우 그 허들을 넘는 것인데 현재는 다른 제품군과 연관지어 걱정하는 분위기는 아니다"고 전했다.
또한 일부 원장은 같은 메디톡스사의 제품인 이노톡스와 코어톡스를 계속 사용하고 있다고 밝혀 실제 미용개원가가 느끼는 우려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용개원가에 따르면 메디톡스사는 이번 사태 이후에 자체적으로 폐기를 하며 환불이나 자사의 이노톡스, 코어톡스 등 다른 제품으로 변경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용개원가가 굳이 환불을 받기보다는 메디톡스사의 다른 제품을 받는 것을 선택하는 것.
D클리닉 원장은 "매디톡스에서 문자가 와서 메디톡신은 폐기했지만 어차피 시술은 해야 하기 때문에 환불대신 다른 제품을 받는 방법을 선택했다"며 "같은 회사의 제품이 문제가 되고 있지만 다른 제품과 크게 연관지어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개원가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것과 별개로 향후 메디톡신에 대해 식약처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이전과 같은 시장성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강북소재 E성형외과 원장은 "환자들이 많이 인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거부감이 있을 수 있고 의원 입장에서도 굳이 고집할 필요가 없다"며 "지난해 엘러간 같은 사례를 봤을 때 한번 문제가 생기면 판매가 다시 정상화 되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한 A원장은 "임상적으로 크게 지장을 줄 만큼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환자 입장에선 굳이 찝찝한 마음을 가지고 시술받을 필요는 없다"며 "메디톡신이 가격 면에서 큰 메리트가 있었던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장이 개편될 가능성은 있다는 생각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