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수도권 확진자 발생에 대비한 병상 활용 모의훈련이 실시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5일 오전 9시 30분 국립중앙의료원(NMC, 원장 정기현)에서 '수도권 병상 공동 활용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수도권 내 대규모 환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상황에서 운영되는 병상 공동대응체계를 사전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도권 내 일일 확진자 수가 최소 100명 이상 발생하고, 이후 환자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을 설정해, 수도권 통합환자분류반 운영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상황을 가정해 협업을 통해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중대본은 모의훈련을 통해 수도권 병상 공동대응체계 세부 운영지침을 보완해 실제 상황 발생 시 환자 치료와 이송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중대본 측은 "앞으로 수도권 공동대응체계 모형을 바탕으로 전국 병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권역별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