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암학회 2020년 암 발병 및 사망률 예측 분석
남성 5만 여성 3만명 사망 예상…신규 확진 24만명
2020년인 올해 한국에서는 총 24만 3263건의 새로운 암 환자가 생겨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사망하는 환자는 8만 546명이라는 예측이다.
이는 대한암학회가 분석해 '캔서 리서치(Cancer reserch)'를 통해 공개한 결과로 학회는 이를 통해 암 관리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평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암 환자 예측 지표 도출…국내 신규 암 환자 24만명 예상
국립암센터 이은숙 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KCCR), 통계청 자료 등을 통해 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분석하기 위한 데이터 통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2020년을 기준으로 예상치를 분석했다.
효율적인 암 관리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구현하기 위해서는 예상되는 새로운 암 환자 수와 사망자 수를 평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대한암학회 차원의 프로젝트다.
현재 국가암등록사업 시스템을 통해 전국적인 암 통계를 조사할 수 있지만 이 또한 특정 연도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기 위해서는 최소 2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1999년부터 2017년까지의 국가암등록사업 데이터와 1993년부터 2018년까지 통계청 데이터를 선형 회귀 모델을 적용해 분석하는 툴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얻어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2020년 국내에서 새롭게 암을 진단받는 환자는 24만 3263만명으로 예측됐다.
이중 남성은 12만 6098명, 여성은 11만 7165명으로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암 발생이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
암 종별로 분석하면 우선 남성들은 폐암의 위험이 가장 높았다. 신규 확진자 중에 폐암 진단이 예상되는 환자가 2만 340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어 위암을 새롭게 진단받는 환자가 1만 7889명이 될 것으로 분석됐고 대장암이 1만 789명으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여성들의 경우는 달랐다. 여성의 경우 유방암 위험이 가장 높았다. 2020년 새롭게 유방암으로 진단될 여성 환자는 2만 542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여성의 경우 대장암이 1만 1092명으로 뒤를 이었고 위암이 9116명, 폐암이 8952명 순으로 집계됐다. 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예상 사망률 남성이 여성보다 높아…사망률 1위는 둘다 폐암
암 종별로 남성과 여성의 발생률은 차이가 보일 것으로 전망됐지만 사망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같은 경향을 보였다.
예상되는 사망 환자수는 총 8만 546명으로 이중 남성이 4만 9284명, 여성이 3만 1262명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가장 큰 사망 원인은 폐암으로 남성 중 1만 192명이 폐암으로 사망할 것으로 예측됐고 여성도 4604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서는 남성과 여성이 일정 부분 차이를 보였다. 남성들의 경우 폐암에 이어 간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있는 환자가 7090명으로 분석됐고 이어 대장암(4847명), 위암(4060명) 순이었다.
여성 환자들은 폐암에 이어 대장암이 3911명으로 뒤를 이었고 신장암이 3360명, 간암이 2871명, 담낭암이 2426명으로 분석됐다.
이를 통계학적으로 분석한 결과도 공개됐다. 데이터를 직접 분석한 조발생률(Crude rate)과 연령 표준 비율(age-standardized rates)이 바로 그것이다.
분석 결과 남성들의 경우 주요 암 부위는 폐 (CR=78.6, ASR=39.9), 위 (CR=69.2, ASR=37.2), 대장(CR=57.2, ASR=30.5)으로 집계됐다.
여성의 경우 주요 1차 분위가 유방(CR=98.0, ASR=61.0), 갑상선(CR=80.3, ASR=57.5), 대장(CR=42.7, ASR=18.3) 순이었다.
성별과 연령 그룹에 따른 분석도 나왔다. 이를 통해 보면 남성의 경우 0세에서 14세까지는 백혈병 발생(4.9)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됐고 15세에서 34세까지는 갑상선암 신규 진단(13.7), 35세부터 64세는 위암(66.3), 65세 이상은 폐암(428.6)이었다. 괄호 안의 숫자는 인구 10만명 당 발생 인구수를 의미한다.
여성의 경우도 0세부터 14세까지는 백혈병(4.0), 15세부터 34세까지는 갑상선암(50.0)으로 유사한 경향을 보였지만 35세에서 64세는 유방암(164.1), 65세 이상은 대장(157.3)으로 차이를 보였다.
연구진은 "암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중요한 건강, 보건 문제 중 하나"라며 "암 발병률은 일정 부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령화에 따라 부담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같은 암 발생률과 사망률에 대한 전망과 분석은 암 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 자료"라고 강조했다.
이는 대한암학회가 분석해 '캔서 리서치(Cancer reserch)'를 통해 공개한 결과로 학회는 이를 통해 암 관리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평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암 환자 예측 지표 도출…국내 신규 암 환자 24만명 예상
국립암센터 이은숙 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KCCR), 통계청 자료 등을 통해 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분석하기 위한 데이터 통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2020년을 기준으로 예상치를 분석했다.
효율적인 암 관리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구현하기 위해서는 예상되는 새로운 암 환자 수와 사망자 수를 평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대한암학회 차원의 프로젝트다.
현재 국가암등록사업 시스템을 통해 전국적인 암 통계를 조사할 수 있지만 이 또한 특정 연도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기 위해서는 최소 2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1999년부터 2017년까지의 국가암등록사업 데이터와 1993년부터 2018년까지 통계청 데이터를 선형 회귀 모델을 적용해 분석하는 툴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얻어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2020년 국내에서 새롭게 암을 진단받는 환자는 24만 3263만명으로 예측됐다.
이중 남성은 12만 6098명, 여성은 11만 7165명으로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암 발생이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
암 종별로 분석하면 우선 남성들은 폐암의 위험이 가장 높았다. 신규 확진자 중에 폐암 진단이 예상되는 환자가 2만 340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어 위암을 새롭게 진단받는 환자가 1만 7889명이 될 것으로 분석됐고 대장암이 1만 789명으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여성들의 경우는 달랐다. 여성의 경우 유방암 위험이 가장 높았다. 2020년 새롭게 유방암으로 진단될 여성 환자는 2만 542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여성의 경우 대장암이 1만 1092명으로 뒤를 이었고 위암이 9116명, 폐암이 8952명 순으로 집계됐다. 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예상 사망률 남성이 여성보다 높아…사망률 1위는 둘다 폐암
암 종별로 남성과 여성의 발생률은 차이가 보일 것으로 전망됐지만 사망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같은 경향을 보였다.
예상되는 사망 환자수는 총 8만 546명으로 이중 남성이 4만 9284명, 여성이 3만 1262명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가장 큰 사망 원인은 폐암으로 남성 중 1만 192명이 폐암으로 사망할 것으로 예측됐고 여성도 4604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서는 남성과 여성이 일정 부분 차이를 보였다. 남성들의 경우 폐암에 이어 간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있는 환자가 7090명으로 분석됐고 이어 대장암(4847명), 위암(4060명) 순이었다.
여성 환자들은 폐암에 이어 대장암이 3911명으로 뒤를 이었고 신장암이 3360명, 간암이 2871명, 담낭암이 2426명으로 분석됐다.
이를 통계학적으로 분석한 결과도 공개됐다. 데이터를 직접 분석한 조발생률(Crude rate)과 연령 표준 비율(age-standardized rates)이 바로 그것이다.
분석 결과 남성들의 경우 주요 암 부위는 폐 (CR=78.6, ASR=39.9), 위 (CR=69.2, ASR=37.2), 대장(CR=57.2, ASR=30.5)으로 집계됐다.
여성의 경우 주요 1차 분위가 유방(CR=98.0, ASR=61.0), 갑상선(CR=80.3, ASR=57.5), 대장(CR=42.7, ASR=18.3) 순이었다.
성별과 연령 그룹에 따른 분석도 나왔다. 이를 통해 보면 남성의 경우 0세에서 14세까지는 백혈병 발생(4.9)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됐고 15세에서 34세까지는 갑상선암 신규 진단(13.7), 35세부터 64세는 위암(66.3), 65세 이상은 폐암(428.6)이었다. 괄호 안의 숫자는 인구 10만명 당 발생 인구수를 의미한다.
여성의 경우도 0세부터 14세까지는 백혈병(4.0), 15세부터 34세까지는 갑상선암(50.0)으로 유사한 경향을 보였지만 35세에서 64세는 유방암(164.1), 65세 이상은 대장(157.3)으로 차이를 보였다.
연구진은 "암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중요한 건강, 보건 문제 중 하나"라며 "암 발병률은 일정 부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령화에 따라 부담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같은 암 발생률과 사망률에 대한 전망과 분석은 암 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 자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