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EULAR서 'Early AMPLE 연구' 스위칭 결과 발표
ACPA, RA 양성 초치료시 임상적 효능 48주차까지 지속
류마티스 관절염 분야 생물학적제제인 '오렌시아'의 새로운 스위칭(약제전환) 임상결과가 공개되면서 지속적인 치료효과가 확인됐다.
18일 한국BMS제약(대표 김진영)은 오렌시아(아바타셉트)와 아달리무맙(Adalimumab) 간 차이를 탐색한 새로운 4상임상인 'Early AMPLE 연구'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2020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주요 내용이 발표된 해당 임상에는, 특정 자가항체에 양성 반응을 보인 중등도 및 중증의 초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질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를 비교한 오픈라벨 데이터가 담겼다.
특히 Early AMPLE 연구는 메토트렉세이트(MTX)를 기본으로 한 오렌시아와 아달리무맙의 효능에 대한 직접비교(Head-to-head) 연구로, 이번에 발표된 데이터는 오픈라벨로 아달리무맙에서 오렌시아로 전환한 전환군과 오렌시아 치료를 지속한 비전환군의 임상 효능을 48주간 비교했다.
연구를 살펴보면, 생물학적 제제로 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으며 자가항체인 항시트룰린펩티드 항체(ACPA, Anti-citrullinated protein antibody)와 류마티스 인자(RF, Rheumatoid Factor)에 양성인 중등도에서 중증의 초기(증상 발현 후 12개월까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이 대상이었다. 해당 환자들은 활성도가 높고 진행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로서 질환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는 상황.
그 결과, 오렌시아로 치료 받은 혈청양성반응의 초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이 48주차에서 상당한 임상적 호전(clinical improvement)을 보이며 아달리무맙 대비 24주차에서 달성했던 반응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달리무맙에서 오렌시아로 전환한 혈청양성반응 환자의 경우, 임상적 효능은 48주차까지 오픈라벨 기간동안 대체적으로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도 혈청양성반응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76명에서 오렌시아로 치료 시 24주차에 관찰된 임상적 효능이 오렌시아 치료를 유지한 환자에선 48주차에도 지속됐다. 48주차에는 오렌시아 치료 비전환군의 ACR20(미국 류마티스학회 평가기준 20% 개선) 반응률이 78%로 나타났고, ACR50/70 반응률도 각각 63%, 50%로 나타났다.
24주차에서 오렌시아 치료군의 ACR 20/50/70 반응률은 각각 83%, 73%, 50%로 확인됐다. 아달리무맙 치료군의 24주차 ACR 20/50/70 반응률은 각각 63%, 45%, 30%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가 치료제간 우월성이나 비열등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 것은 아니지만, 아달리무맙에서 오렌시아로 전환한 환자의 ACR 20/50/70 점수는 48주차에서 각각 75%, 63%, 38%로 확인된 것은 주목할 점으로 분석했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의 예후를 판단하는 유전자 마커로 알려져 있는 'Shared Epitope(SE, 공유 에피토프)'를 지닌 환자의 경우 48주차에서 여타 혈청양성반응 환자군보다 수치상으로 더 높은 반응을 보여 오렌시아에 대한 반응성을 예측할 수 있는 인자로서 SE의 잠재적 중요성을 확인했다. 오렌시아 치료를 지속한 SE 양성 환자에서 ACR 20/50/70 반응률은 각각 77%, 67%, 53%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 연구와 일관성을 보였으며, 새로운 안전성 관련 반응은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를 발표한 뉴욕 특수외과병원 비비안 바이커크(Vivian P. Bykerk) 박사는 "ACPA 양성이거나 SE 유전형을 지닌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선 질환 진행 과정이 보다 심각하고 치료 예후가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Early AMPLE의 1차 결과 및 오픈라벨 전환 기간의 결과는 혈청양성반응 초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아바타셉트의 임상 반응이 지속성을 보일 수 있음을 의미하며, 이들 바이오마커가 조기 질환 발견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환자를 위한 맞춤형 치료 계획을 도출하는 데 유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소규모로 진행됐기 때문에 이번 결과를 확증하기 위해선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을 덧붙였다.
한편 BMS는 이번 학회에 총 27개의 논문 초록을 제출했으며, 류마티스 관절염 분야 선택적 티로신 키나제(TYK2) 억제제 'BMS986165'에 대한 연구 결과도 공유됐다.
18일 한국BMS제약(대표 김진영)은 오렌시아(아바타셉트)와 아달리무맙(Adalimumab) 간 차이를 탐색한 새로운 4상임상인 'Early AMPLE 연구'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2020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주요 내용이 발표된 해당 임상에는, 특정 자가항체에 양성 반응을 보인 중등도 및 중증의 초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질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를 비교한 오픈라벨 데이터가 담겼다.
특히 Early AMPLE 연구는 메토트렉세이트(MTX)를 기본으로 한 오렌시아와 아달리무맙의 효능에 대한 직접비교(Head-to-head) 연구로, 이번에 발표된 데이터는 오픈라벨로 아달리무맙에서 오렌시아로 전환한 전환군과 오렌시아 치료를 지속한 비전환군의 임상 효능을 48주간 비교했다.
연구를 살펴보면, 생물학적 제제로 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으며 자가항체인 항시트룰린펩티드 항체(ACPA, Anti-citrullinated protein antibody)와 류마티스 인자(RF, Rheumatoid Factor)에 양성인 중등도에서 중증의 초기(증상 발현 후 12개월까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이 대상이었다. 해당 환자들은 활성도가 높고 진행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로서 질환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는 상황.
그 결과, 오렌시아로 치료 받은 혈청양성반응의 초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이 48주차에서 상당한 임상적 호전(clinical improvement)을 보이며 아달리무맙 대비 24주차에서 달성했던 반응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달리무맙에서 오렌시아로 전환한 혈청양성반응 환자의 경우, 임상적 효능은 48주차까지 오픈라벨 기간동안 대체적으로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도 혈청양성반응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76명에서 오렌시아로 치료 시 24주차에 관찰된 임상적 효능이 오렌시아 치료를 유지한 환자에선 48주차에도 지속됐다. 48주차에는 오렌시아 치료 비전환군의 ACR20(미국 류마티스학회 평가기준 20% 개선) 반응률이 78%로 나타났고, ACR50/70 반응률도 각각 63%, 50%로 나타났다.
24주차에서 오렌시아 치료군의 ACR 20/50/70 반응률은 각각 83%, 73%, 50%로 확인됐다. 아달리무맙 치료군의 24주차 ACR 20/50/70 반응률은 각각 63%, 45%, 30%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가 치료제간 우월성이나 비열등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 것은 아니지만, 아달리무맙에서 오렌시아로 전환한 환자의 ACR 20/50/70 점수는 48주차에서 각각 75%, 63%, 38%로 확인된 것은 주목할 점으로 분석했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의 예후를 판단하는 유전자 마커로 알려져 있는 'Shared Epitope(SE, 공유 에피토프)'를 지닌 환자의 경우 48주차에서 여타 혈청양성반응 환자군보다 수치상으로 더 높은 반응을 보여 오렌시아에 대한 반응성을 예측할 수 있는 인자로서 SE의 잠재적 중요성을 확인했다. 오렌시아 치료를 지속한 SE 양성 환자에서 ACR 20/50/70 반응률은 각각 77%, 67%, 53%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 연구와 일관성을 보였으며, 새로운 안전성 관련 반응은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를 발표한 뉴욕 특수외과병원 비비안 바이커크(Vivian P. Bykerk) 박사는 "ACPA 양성이거나 SE 유전형을 지닌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선 질환 진행 과정이 보다 심각하고 치료 예후가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Early AMPLE의 1차 결과 및 오픈라벨 전환 기간의 결과는 혈청양성반응 초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아바타셉트의 임상 반응이 지속성을 보일 수 있음을 의미하며, 이들 바이오마커가 조기 질환 발견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환자를 위한 맞춤형 치료 계획을 도출하는 데 유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소규모로 진행됐기 때문에 이번 결과를 확증하기 위해선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을 덧붙였다.
한편 BMS는 이번 학회에 총 27개의 논문 초록을 제출했으며, 류마티스 관절염 분야 선택적 티로신 키나제(TYK2) 억제제 'BMS986165'에 대한 연구 결과도 공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