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C, 코로나 사태 전·후 국민 인식조사 "의료인 신뢰 79%"
국민 40% 병원 치료 중단…정기현 원장 "재유행 대비 역할 확대"
코로나19 사태로 국민 10명 중 7명이 의료서비스를 공적자원으로 생각하는 인식변화가 감지돼 주목된다.
국립중앙의료원(NMC, 원장 정기현)은 18일 "코로나19 지난 대응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정책 역량을 높이기 위한 긴급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1000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6월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진행됐다.(신뢰수준 95%, 표준오차 ±3.1%p)
조사 내용은 코로나19에 대한 경험 및 정책 인식, 공공보건의료 및 의료인에 대한 인식 그리고 국립중앙의료원 및 신종 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역할 평가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조사대상 40.4%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스스로 병원 치료와 의료기관 방문을 중단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유로는 병원 내 집단감염 우려(52.9%), 사회적 거리두기와 감염 위험으로 인한 외출 자제(21.7%) 순을 보였다.
감염병에 대한 과도한 위험 인식으로 일반 환자의 의료기관 내원을 꺼리는 양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됐다.
코로나19 정부 대응과 관련, 86.4%가 성공적이라고 답변했고, 국민 인식이 성숙됐다는 답변이 84.5%(대구경북 지역 91.6%)를 차지해 정부 신뢰와 국민 스스로 자가 방역이 높아졌음을 시사했다.
보건의료에 대한 국민적 인식도 코로나19 사태로 대폭 개선됐다.
의료인에 대한 인식은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대비해 긍정적 변화가 79.4%, 이중 매우 긍정적 변화가 25.1%로 의료인들의 헌신과 노력이 국민들 인식에 변화를 가져왔다는 시각이다.
특히 의료서비스를 공적자원이라는 생각에 동의하는 비율이 코로나19 발생 이전 22.2%에 불과했으나, 발생 이후 67.4%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대로 병원이 영리사업이라는 응답은 코로나19 사태 이전 47.4%에서 사태 이후 7.3%로 현저하게 줄었다.
방역 주체에 대한 신뢰도의 경우, 질병관리본부 93.2%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국립중앙의료원 92.0%, 지방의료원 등 기타 공공보건의료기관 83.6%, 보건복지부 76.0% 순을 보였다.
국립중앙의료원 평가에서는 격리병상자원관리 90.8%, 중증환자 전원조정 86.9%, 감염관리 교육훈련 85.4%, 중앙임상위원회 운영 84.2%, 복합중증치료 77.2%, 해외교민 치료 74.3% 등 긍정적 평가를 나타냈다.
정기현 원장은 "이번 인식조사를 결과분석을 토대로 2차 대유행을 대비한 전략을 재점검하고 중앙감염병병원이자 공공보건의료체계 중추로서 국립중앙의료원 역할을 보다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NMC, 원장 정기현)은 18일 "코로나19 지난 대응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정책 역량을 높이기 위한 긴급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1000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6월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진행됐다.(신뢰수준 95%, 표준오차 ±3.1%p)
조사 내용은 코로나19에 대한 경험 및 정책 인식, 공공보건의료 및 의료인에 대한 인식 그리고 국립중앙의료원 및 신종 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역할 평가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조사대상 40.4%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스스로 병원 치료와 의료기관 방문을 중단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유로는 병원 내 집단감염 우려(52.9%), 사회적 거리두기와 감염 위험으로 인한 외출 자제(21.7%) 순을 보였다.
감염병에 대한 과도한 위험 인식으로 일반 환자의 의료기관 내원을 꺼리는 양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됐다.
코로나19 정부 대응과 관련, 86.4%가 성공적이라고 답변했고, 국민 인식이 성숙됐다는 답변이 84.5%(대구경북 지역 91.6%)를 차지해 정부 신뢰와 국민 스스로 자가 방역이 높아졌음을 시사했다.
보건의료에 대한 국민적 인식도 코로나19 사태로 대폭 개선됐다.
의료인에 대한 인식은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대비해 긍정적 변화가 79.4%, 이중 매우 긍정적 변화가 25.1%로 의료인들의 헌신과 노력이 국민들 인식에 변화를 가져왔다는 시각이다.
특히 의료서비스를 공적자원이라는 생각에 동의하는 비율이 코로나19 발생 이전 22.2%에 불과했으나, 발생 이후 67.4%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대로 병원이 영리사업이라는 응답은 코로나19 사태 이전 47.4%에서 사태 이후 7.3%로 현저하게 줄었다.
방역 주체에 대한 신뢰도의 경우, 질병관리본부 93.2%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국립중앙의료원 92.0%, 지방의료원 등 기타 공공보건의료기관 83.6%, 보건복지부 76.0% 순을 보였다.
국립중앙의료원 평가에서는 격리병상자원관리 90.8%, 중증환자 전원조정 86.9%, 감염관리 교육훈련 85.4%, 중앙임상위원회 운영 84.2%, 복합중증치료 77.2%, 해외교민 치료 74.3% 등 긍정적 평가를 나타냈다.
정기현 원장은 "이번 인식조사를 결과분석을 토대로 2차 대유행을 대비한 전략을 재점검하고 중앙감염병병원이자 공공보건의료체계 중추로서 국립중앙의료원 역할을 보다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