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적지만 환자 붙잡기 위한 서비스 개념 접종 실시
코로나 영향 접종률 향상 위해 민간 병‧의원 기관 확대
코로나19 상황 속 폐렴구군 예방접종을 민간 병‧의원으로 확대했지만 아직까지 개원가는 미지근한 반응이다. 폐렴구균 예방접종 특성상 접종 대상이 많지 않아 일선 의료기관에게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의료기관들은 환자가 문의해오는 경우를 대비해 구비를 시작했고 장기적으로는 민간 의료기관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앞서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6월 22일부터 전국 65세 이상 어르신의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민간 병‧의원(지정의료기관)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폐렴구균 예방접종 사업의 민간 병‧의원 확대의 이유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률이 전년 동기간 대비 4분의1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 주 이유.
질본이 공개한 폐렴구균 예방접종 현황을 살펴보면 코로나19 확산세였던 2~3월 접종현황이 내리막 그래프를 나타낸 가운데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지난해 5월 5만2000여명과 비교해 올해 5월은 1만5000여명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6월 22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민간 병‧의원(지정의료기관)까지 한시적으로 접종 기관을 확대한 것.
다만,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으로 등록하는 것에 대해서 개원가의 선택은 반반으로 예방접종 도우미 검색사이트를 통해 '어르신 폐렴구균 참여의료기관'을 살펴보면 독감 인플루엔자와 비교해 현저히 적은 수의 의료기관이 등록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정의학과 A원장은 "원래 보건소에서 시행하던 예방접종이고 독감과 같이 환자가 폭발적으로 접종할 일이 없기 때문에 지정기관으로 등록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라며 "추후 환자 수요가 있다면 등록할 계획도 있지만 현재까지는 관련 문의가 없어 천천히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반대로 예방접종 지정기관으로 등록한 의원의 주된 이유는 환자 서비스.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경영적으로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꾸준히 환자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준비는 하고 있겠다는 의미다.
서울 B내과 원장은 "고령인구가 많은 곳은 어느 정도 의미가 있을 수 있지만 환자군이 어린 경우 등록이 크게 의미는 없다"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백신은 준비해 놓은 상태다"고 말했다.
실제 메디칼타임즈가 예방접종도우미 검색사이트를 통해 접종기관으로 확인된 내과를 4곳을 방문했지만 폐렴구균 예방접종 포스터나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는 알림 등 적극적인 홍보는 확인하기 어려웠다.
또 다른 이비인후과 C원장은 "지금까지 환자 2명에게 접종을 했는데 앞으로도 이 정도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노인 독감 NIP와 비교해 크게 번거로운 것이 없어 수익 입장에서 접근하는 것보다 환자가 찾는 경우 구비하고 있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시적 폐렴구균 예방접종 이 기회에 민간 확대"
한편,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미온적인 개원가의 반응과 별개로 민간 병‧의원 접종기관 확대를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게 개원가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이비인후과 C원장은 "코로나 상황에서 접종률을 위해 민간 확대가 됐지만 이후 상황에서도 유지하는 게 접종률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이라며 "한시적 확대 동안 큰 문제가 없다면 내년 접종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개원내과의사회 곽경근 총무이사는 "폐렴구균 예방접종 기관 확대를 환영하고 있는 상태로 보건소에서 접종하는 것보다 관리나 설명이 더 잘 될 것이란 생각"이라며 "정부가 판단하겠지만 개원가에서 접종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란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일부 의료기관들은 환자가 문의해오는 경우를 대비해 구비를 시작했고 장기적으로는 민간 의료기관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앞서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6월 22일부터 전국 65세 이상 어르신의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민간 병‧의원(지정의료기관)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폐렴구균 예방접종 사업의 민간 병‧의원 확대의 이유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률이 전년 동기간 대비 4분의1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 주 이유.
질본이 공개한 폐렴구균 예방접종 현황을 살펴보면 코로나19 확산세였던 2~3월 접종현황이 내리막 그래프를 나타낸 가운데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지난해 5월 5만2000여명과 비교해 올해 5월은 1만5000여명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6월 22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민간 병‧의원(지정의료기관)까지 한시적으로 접종 기관을 확대한 것.
다만,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으로 등록하는 것에 대해서 개원가의 선택은 반반으로 예방접종 도우미 검색사이트를 통해 '어르신 폐렴구균 참여의료기관'을 살펴보면 독감 인플루엔자와 비교해 현저히 적은 수의 의료기관이 등록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정의학과 A원장은 "원래 보건소에서 시행하던 예방접종이고 독감과 같이 환자가 폭발적으로 접종할 일이 없기 때문에 지정기관으로 등록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라며 "추후 환자 수요가 있다면 등록할 계획도 있지만 현재까지는 관련 문의가 없어 천천히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반대로 예방접종 지정기관으로 등록한 의원의 주된 이유는 환자 서비스.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경영적으로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꾸준히 환자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준비는 하고 있겠다는 의미다.
서울 B내과 원장은 "고령인구가 많은 곳은 어느 정도 의미가 있을 수 있지만 환자군이 어린 경우 등록이 크게 의미는 없다"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백신은 준비해 놓은 상태다"고 말했다.
실제 메디칼타임즈가 예방접종도우미 검색사이트를 통해 접종기관으로 확인된 내과를 4곳을 방문했지만 폐렴구균 예방접종 포스터나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는 알림 등 적극적인 홍보는 확인하기 어려웠다.
또 다른 이비인후과 C원장은 "지금까지 환자 2명에게 접종을 했는데 앞으로도 이 정도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노인 독감 NIP와 비교해 크게 번거로운 것이 없어 수익 입장에서 접근하는 것보다 환자가 찾는 경우 구비하고 있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시적 폐렴구균 예방접종 이 기회에 민간 확대"
한편,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미온적인 개원가의 반응과 별개로 민간 병‧의원 접종기관 확대를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게 개원가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이비인후과 C원장은 "코로나 상황에서 접종률을 위해 민간 확대가 됐지만 이후 상황에서도 유지하는 게 접종률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이라며 "한시적 확대 동안 큰 문제가 없다면 내년 접종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개원내과의사회 곽경근 총무이사는 "폐렴구균 예방접종 기관 확대를 환영하고 있는 상태로 보건소에서 접종하는 것보다 관리나 설명이 더 잘 될 것이란 생각"이라며 "정부가 판단하겠지만 개원가에서 접종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란 판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