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신희영 회장 "북한 의료연구 노벨상 10개 가능"

이창진
발행날짜: 2020-10-15 13:13:21
  • 국회 국감서 답변 "신약 개발 5년 단축, 통일 비용 충당 가능"

의사 출신 적십자사 대표가 노벨의학상 수상 가능성을 제기하며 북한 의료연구 중요성을 제기했다.

적십자사 신희영 회장.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은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은 의학 연구의 보고로 지난 70년간 고립됐다. 연구할 항목이 많다. 최소 노벨의학상 10개 정도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은 적십자사를 통해 남북 의료협력 상황과 어떤 의미가 있는지 질의했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출신인 신희영 회장은 "북한 의료 연구를 통해 관절염 치료제 등 10년 안에 나올 신약이 5년으로 줄어들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남북 통일시 소요될 40조원의 돈을 지적재산권으로 충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위원장은 "신 회장의 발언 취지는 이해하나, 과거 햇볕정책과 무관한 비판이 제기된 적이 있다. 악으로 해석하면 북한을 연구대상으로 여길 수 있다"며 의사 표현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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