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소화기내시경 관련 의료사고 예방 및 재발 방지책 마련을 위해 협업한다.

연구재단과 중재원은 소화기내시경 의료사고 감정사례를 활용해 의료사고 원인 및 유형분석을 진행하는 '소화기내시경 의료사고 원인 및 유형분석과 예방방안 마련' 용역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2020년 10월부터 2021년 6월까지로 이 기간 양측은 지금까지 축적된 소화기내시경 관련 의료사고 감정사례를 분석해 대안을 마련하게 된다. 연구결과는 2021년 8월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재단 질관리 위원회 이태희 이사(순천향의대)는 "의료사고가 날까봐 두렵거나 시술이나 수술의 성공율이 높지 않으면 시술이 가능해도 시술 못한다는 분위기가 늘어가게 되는 만큼 이번 용역을 통해 이에 대한 방안들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윤정석 중재원장은 “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과의 연구용역을 통해 의료사고 발생 원인을 분석해 예방 방안을 제시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의료기관과 의료인 대상 효과적인 예방활동을 실시해 의료의 질을 높이고 의료사고를 예방해 국민의 건강이 향상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