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앤서 1.0 통해 의료진 진단 속도 빨라지고 정확도 향상
다음 단계는 대학병원 넘어 의원급 확대…개방형 생태계 구축
"닥터앤서, 2030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것을 믿는다."
닥터앤서 1.0 프로젝트의 닥터앤서 총괄사업단장을 맡아 추진한 서울아산병원 김종재 연구원장은 29일 성과보고회에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개하며 향후 사업의 확장성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은 29일 분당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닥터앤서 1.0 사업 성과보고회와 더불어 닥터앤서 2.0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닥터앤서 1.0사업을 평가하고 2.0사업 계획을 공개하는 자리로 김종재 연구원장은 "2.0사업도 국가 R&D사업으로 지원된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라는 의미"라며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데 뜻깊은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다시말해 정부차원에서 국가 예산을 들여 추진한다는 것 자체가 이를 개발하는 연구원이나 의료기관 등에 상당한 원동력이라는 얘기다.
실제로 해당 사업은 과기정통부와 NIPA가 지난 3년간(18~20년) 총488억원(정부 365억원, 민간 124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26개 의료기관과 22개 ICT기업 등 총 1962명이 참여한 초대형 프로젝트. 단일 컨소시엄으로는 최대 규모다.
닥터앤서 1.0은 8개 질환에 대해 예측, 진단을 지원하는 21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이를 의료현장에 실증까지 마쳤다.
8개 질환은 암(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심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치매, 뇌전증, 소아희귀유전질환 등이며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뇌출혈 진단, 유방암 발생 위험도 예측, 치매 조기 진단 등 21개에 달한다.
김종재 연구원장은 "닥터앤서의 최대 성과는 의료현장에서 의료진의 진단 시감을 감소시키고 동시에 진단의 정확도를 높였다는 점"이라면서 "이를 통해 6천억원의 비용 감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 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임상검증(20년 7월~21년 3월)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국내 AI 의료 소프트웨어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측과 입찰을 진행 중"이라며 "국내 AI의료 소프트웨어의 기술수출이라는 점에서 뜻 깊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21년 4월부터 24년 12월까지 닥터앤서 2.0사업을 이끌어갈 백롱민 단장(분당서울대병원장)은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닥터앤서 2.0사업은 30개 의료기관(개발참여 12개, 임상검증 18개)과 18개 ICT기업이 참여하고 본격적인 의료데이터 구축하기 위한 AI 소프트웨어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닥터앤서 1.0사업에서 26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던 것을 감안할 때 더 늘어난 셈. 특히 상급종합병원 24개, 종합병원 6개 이외 의원급 의료기관으로까지 실증 의료기관을 확장할 계획이다.
질환도 기존 닥터앤서 1.0사업에서 8개 질환에서 12개 질환(폐렴, 간질환, 피부질환, 우울증, 전립선증식증, 당뇨, 고혈압, 뇌경색, 폐암, 간암, 위암, 갑상선암 등)으로 확장하고 AI 의료 소프트웨어 개발도 총 24개로 늘린다.
백롱민 단장은 "닥터앤서 2.0 사업에서는 의원급까지 실증 의료기관을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면서 "피부, 폐렴, 간질환 등은 1차 의료기관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닥터앤서의 사업화 전략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면서 "원하는 의료기관이라면 누구라도 개발된 AI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생태계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닥터앤서 1.0 프로젝트의 닥터앤서 총괄사업단장을 맡아 추진한 서울아산병원 김종재 연구원장은 29일 성과보고회에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개하며 향후 사업의 확장성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은 29일 분당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닥터앤서 1.0 사업 성과보고회와 더불어 닥터앤서 2.0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닥터앤서 1.0사업을 평가하고 2.0사업 계획을 공개하는 자리로 김종재 연구원장은 "2.0사업도 국가 R&D사업으로 지원된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라는 의미"라며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데 뜻깊은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다시말해 정부차원에서 국가 예산을 들여 추진한다는 것 자체가 이를 개발하는 연구원이나 의료기관 등에 상당한 원동력이라는 얘기다.
실제로 해당 사업은 과기정통부와 NIPA가 지난 3년간(18~20년) 총488억원(정부 365억원, 민간 124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26개 의료기관과 22개 ICT기업 등 총 1962명이 참여한 초대형 프로젝트. 단일 컨소시엄으로는 최대 규모다.
닥터앤서 1.0은 8개 질환에 대해 예측, 진단을 지원하는 21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이를 의료현장에 실증까지 마쳤다.
8개 질환은 암(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심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치매, 뇌전증, 소아희귀유전질환 등이며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뇌출혈 진단, 유방암 발생 위험도 예측, 치매 조기 진단 등 21개에 달한다.
김종재 연구원장은 "닥터앤서의 최대 성과는 의료현장에서 의료진의 진단 시감을 감소시키고 동시에 진단의 정확도를 높였다는 점"이라면서 "이를 통해 6천억원의 비용 감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 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임상검증(20년 7월~21년 3월)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국내 AI 의료 소프트웨어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측과 입찰을 진행 중"이라며 "국내 AI의료 소프트웨어의 기술수출이라는 점에서 뜻 깊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21년 4월부터 24년 12월까지 닥터앤서 2.0사업을 이끌어갈 백롱민 단장(분당서울대병원장)은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닥터앤서 2.0사업은 30개 의료기관(개발참여 12개, 임상검증 18개)과 18개 ICT기업이 참여하고 본격적인 의료데이터 구축하기 위한 AI 소프트웨어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닥터앤서 1.0사업에서 26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던 것을 감안할 때 더 늘어난 셈. 특히 상급종합병원 24개, 종합병원 6개 이외 의원급 의료기관으로까지 실증 의료기관을 확장할 계획이다.
질환도 기존 닥터앤서 1.0사업에서 8개 질환에서 12개 질환(폐렴, 간질환, 피부질환, 우울증, 전립선증식증, 당뇨, 고혈압, 뇌경색, 폐암, 간암, 위암, 갑상선암 등)으로 확장하고 AI 의료 소프트웨어 개발도 총 24개로 늘린다.
백롱민 단장은 "닥터앤서 2.0 사업에서는 의원급까지 실증 의료기관을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면서 "피부, 폐렴, 간질환 등은 1차 의료기관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닥터앤서의 사업화 전략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면서 "원하는 의료기관이라면 누구라도 개발된 AI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생태계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