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임원 병원들 협조…일부병원 병동 폐쇄 불구 의료진 파견
보라매병원 3곳 전담 "외래·수술 일정 조정, 공공병원의 숙명"
젊은층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민간병원과 공공병원 의료진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메디칼타임즈 취재결과, 병원협회 소속 민간병원과 공공병원을 중심으로 수도권 생활치료센터 의료진 파견이 원활히 진행 중이다.
수도권은 지난 6월부터 젊은층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생활치료센터를 확대하고 있다. 문제는 생활치료센터에 파견할 의료진. 중소병원들은 의사와 간호사 파견이 난색을 보이고, 수도권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 상당수는 감염병 전담병상과 선별진료소, 접종위탁기관 그리고 일반 진료 등을 담당하면서 여유 인력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병원협회 정영호 집행부는 협회소속 병원 임원들 병원에게 양해를 구하고 생활치료센터 의료진 파견을 요청했다.
인천 한림병원(병원장 정영호)을 중심으로 인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 김포 뉴고려병원(병원장 유인상), 경기 강남병원(병원장 정영진) 등이 참여하면서 수도권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숨통이 트였다.
강남병원 정영진 병원장(경기도병원회장)은 "협회 임원부터 솔선수범해야 하는 집행부 의견에 동의해 의사와 간호사를 생활치료센터에 파견했다"면서 "간호사 사직과 환자 감소로 2개 병동을 폐쇄한 상황이나 국민 건강을 위해 경기지역 생활치료센터 2곳을 맡았다. 파견에 협조해준 의료진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공공병원 역할도 크다.
보라매병원은 남산 유스호스텔과 서울대생활치료센터 등 서울권 생활치료센터 3곳을 전담하고 있다. 서울의료원은 노원 태릉선수촌과 한전인재개발원, 서남병원은 용인 SK아카데미, 동부병원은 코로카연수원 등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을 파견했다.
경기권은 경기도의료원 산하 병원과 성남시의료원 등이 경기도교육연수원과 용인 한화생명, 국방어학원, SK인재개발원 등 생활치료센터를 전담마크하고 있다.
이들 공공병원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증가세를 보이는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의료진이 항시 대기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보라매병원 정승용 병원장은 "임상교수와 간호사, 행정직원을 한조로 2팀씩 생활치료센터 3곳에 파견했다"면서 "코로나 전담병상과 선별진료소, 백신 접종 등 의료진 여력은 없지만 공공병원의 숙명이자 책무라고 생각하고 의료진에게 협조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정승용 병원장은 "파견된 교수가 포함된 진료과는 일반 환자 외래와 수술, 입원 등에서 차질이 불가피하다. 환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진료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지역 생활치료센터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전남대병원이 부산인재개발원을, 울산대병원이 부산은행 연수원을, 부산대병원이 광주소방학교생활관을, 제주대병원이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을 각각 담당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수본에 따르면, 21일 현재 생활치료센터는 총 58개소(1만 3622병상)로 가동률은 64.0%이다.
복지부 측은 "병상 확보 노력과 함께 생활치료센터와 임시선별진료소, 예방접종센터 등에 의사와 간호사 등 2208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해 치료와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대국민 포스터를 통해 "의료진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백신과 방역 명목으로 4.4조원의 추경 예산을 책정했지만 가파르게 상승 중인 확진 추세에 맞춰 전향적 조정이 필요하다"며 의료계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22일 메디칼타임즈 취재결과, 병원협회 소속 민간병원과 공공병원을 중심으로 수도권 생활치료센터 의료진 파견이 원활히 진행 중이다.
수도권은 지난 6월부터 젊은층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생활치료센터를 확대하고 있다. 문제는 생활치료센터에 파견할 의료진. 중소병원들은 의사와 간호사 파견이 난색을 보이고, 수도권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 상당수는 감염병 전담병상과 선별진료소, 접종위탁기관 그리고 일반 진료 등을 담당하면서 여유 인력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병원협회 정영호 집행부는 협회소속 병원 임원들 병원에게 양해를 구하고 생활치료센터 의료진 파견을 요청했다.
인천 한림병원(병원장 정영호)을 중심으로 인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 김포 뉴고려병원(병원장 유인상), 경기 강남병원(병원장 정영진) 등이 참여하면서 수도권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숨통이 트였다.
강남병원 정영진 병원장(경기도병원회장)은 "협회 임원부터 솔선수범해야 하는 집행부 의견에 동의해 의사와 간호사를 생활치료센터에 파견했다"면서 "간호사 사직과 환자 감소로 2개 병동을 폐쇄한 상황이나 국민 건강을 위해 경기지역 생활치료센터 2곳을 맡았다. 파견에 협조해준 의료진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공공병원 역할도 크다.
보라매병원은 남산 유스호스텔과 서울대생활치료센터 등 서울권 생활치료센터 3곳을 전담하고 있다. 서울의료원은 노원 태릉선수촌과 한전인재개발원, 서남병원은 용인 SK아카데미, 동부병원은 코로카연수원 등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을 파견했다.
경기권은 경기도의료원 산하 병원과 성남시의료원 등이 경기도교육연수원과 용인 한화생명, 국방어학원, SK인재개발원 등 생활치료센터를 전담마크하고 있다.
이들 공공병원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증가세를 보이는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의료진이 항시 대기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보라매병원 정승용 병원장은 "임상교수와 간호사, 행정직원을 한조로 2팀씩 생활치료센터 3곳에 파견했다"면서 "코로나 전담병상과 선별진료소, 백신 접종 등 의료진 여력은 없지만 공공병원의 숙명이자 책무라고 생각하고 의료진에게 협조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정승용 병원장은 "파견된 교수가 포함된 진료과는 일반 환자 외래와 수술, 입원 등에서 차질이 불가피하다. 환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진료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지역 생활치료센터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전남대병원이 부산인재개발원을, 울산대병원이 부산은행 연수원을, 부산대병원이 광주소방학교생활관을, 제주대병원이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을 각각 담당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수본에 따르면, 21일 현재 생활치료센터는 총 58개소(1만 3622병상)로 가동률은 64.0%이다.
복지부 측은 "병상 확보 노력과 함께 생활치료센터와 임시선별진료소, 예방접종센터 등에 의사와 간호사 등 2208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해 치료와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대국민 포스터를 통해 "의료진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백신과 방역 명목으로 4.4조원의 추경 예산을 책정했지만 가파르게 상승 중인 확진 추세에 맞춰 전향적 조정이 필요하다"며 의료계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