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수 의협 회장, 생활치료센터서 의료봉사 나서

이준상
발행날짜: 2021-08-20 17:17:39
  • 의협, 도봉구청에 손소독제·비누·핸드크림 등 물품 기부
    오기형 의원과 면담 통해 변이 확산 불안감 전해

|메디칼타임즈=이준상 기자| 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도봉구 생활치료센터를 매주 방문, 확진 환자를 돌보는 등 의료봉사에 동참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는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들을 위해 마련된 곳이다. 의료진들은 확진 환자들이 건강히 퇴소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경과를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생활치료센터에서 의료봉사 중인 이필수 회장
이필수 회장은 지난 14일과 20일 생활치료센터에 방문, 입소한 코로나19 확진 환자들의 증상을 확인하고 약을 처방했다. 이어 지난 14일에는 의료 봉사가 끝난 후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과의 면담을 가졌다.

이 회장은 "델타 변이 확산에 이어, 델타 변이보다 치사율이 높다고 알려진 람다 변이까지 국내로 유입될 우려가 커져 많은 의료진과 국민들께서 불안해하고 있다"며 "의협은 코로나19 국면 해소를 위해 정부에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오 의원은 "코로나19 종식과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신속한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에 힘을 합쳐야 할 때다"고 말했다.

20일에는 손소독제 200개, 손비누 1,500개, 핸드크림 432개, 바디워시 세트 50개 등 의료진들과 확진 환자에게 필요한 물품을 도봉구청에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비롯해 김성욱 도봉구의사회 회장, 백재욱 도봉구의사회 총무이사, 이동진 도봉구청장, 김상준 도봉구보건소장이 함께 자리했다.

이필수 회장은 "밤낮없이 코로나19 치료에 전념해주시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도가 막심하겠지만 환자들이 완치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금만 더 힘을 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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