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MD Head 등 채용 마감…후속 채용 이달부터 시작 관측
구체적인 활동 계획 아직 없어…삼바 생산 관련 활동 가능성
국내 진출을 두고 관심을 모았던 모더나가 꾸준히 물밑 채용을 진행하고 있어 한국 법인 설립이 가시화 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모더나의 한국 현지 법인 설립 계획이 나온 것은 지난 4월. 모더나는 제2회 연례 백신의 날(2nd Annual Day)'를 열고 한국, 일본, 호주 등 3개국에 법인 설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 5월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주식회사 '모더나 코리아'의 법인설립 등기를 마치고 제너럴 매니저(General Manager, GM)를 채용한다는 공고를 내면서 한국 법인 설립 이야기가 탄력을 받았다.
당시 모더나는 공고를 통해 "한국에서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며 이를 이끌기 위한 GM을 찾는다"며 한국 내 사업 조직을 구축해 전반적 경영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현재 모더나 GM은 채용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상태. 실제 모더나 코리아의 GM 공고를 확인했을 때 이미 채용 공고가 마감 공시가 확인됐다.
그러나 아직 누가 GM직에 채용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베일에 쌓여있는 상황이다. 백신에 강점이 있는 특정 다국적제약사의 백신전문가 출신이라는 이야기가 돌았지만 실제 업계에 이름이 오르내린 인물들에게 문의한 결과 후문에 불과한 것으로 판명이 났다.
백신분야를 경험했던 다국적제약사 A대표는 "채용에 대해 관심이 없어서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언급되는 백신 분야 전문가로 한정하면 리스트가 굉장히 제한적이다"며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알려지지 않은 것을 보면 채용이 됐다는 전제하에 한국에서 뽑은게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GM 채용 유무와 별개로 현재 모더나 코리아의 채용 작업은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모더나 코리아의 GM 채용 공고 당시 같이 공고가 올라간 의학 디렉터(Medical Director)와 약물감시(Pharmacovigilance, PV) 분야 등도 GM과 마찬가지로 채용 공고 마감이 표기돼 있다.
이 중 PV 담당(Head)의 경우 글로벌 CRO 근무경험이 있는 인물이 지난 7월부터 모더나 코리아로 소속을 변경했으며, 품질 담당(Quality Head)으로 BMS 출신이 지난 8월부터 근무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모더나 코리아 채용 공고가 2주에서 최근 4일 전까지 꾸준히 이뤄지고 있어 헤드급 이외에 조직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보인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현재 채용하는 파트의 구성을 볼 때 국내에서는 개발을 담당하기보다 생산된 백신의 부작용 등 약물과 관련된 업무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다"며 "다만 모더나가 mRNA 제품을 플랫폼으로 구현할 수 있는 몇 개 안되는 회사이기 때문에 지사가 어떤 역할을 할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시선은 모더나 코리아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 백신의 본격적인 생산 일정에 나선 상황과 맞물려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릴 수 있다는 의미.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8월 모더나 코로나 백신의 시생산을 마친 후 본생산까지 진행하면서 국내외에 공급할 물량을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실태 평가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모더나 백신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MO 계약당시 모더나 코리아가 아닌 미국 모더나 본사가 담당했지만 국내 지사의 구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 이러한 기능이 이관될 수도 있다는 해석이다.
이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국내 모더나 코로나 백신 생산과 관련된 논의를 어디가 담당 할 것인지는 고객사인 모더나 측이 정할 문제로 해당 내용에 특별히 답할 만한 내용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모더나의 한국 현지 법인 설립 계획이 나온 것은 지난 4월. 모더나는 제2회 연례 백신의 날(2nd Annual Day)'를 열고 한국, 일본, 호주 등 3개국에 법인 설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 5월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주식회사 '모더나 코리아'의 법인설립 등기를 마치고 제너럴 매니저(General Manager, GM)를 채용한다는 공고를 내면서 한국 법인 설립 이야기가 탄력을 받았다.
당시 모더나는 공고를 통해 "한국에서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며 이를 이끌기 위한 GM을 찾는다"며 한국 내 사업 조직을 구축해 전반적 경영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현재 모더나 GM은 채용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상태. 실제 모더나 코리아의 GM 공고를 확인했을 때 이미 채용 공고가 마감 공시가 확인됐다.
그러나 아직 누가 GM직에 채용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베일에 쌓여있는 상황이다. 백신에 강점이 있는 특정 다국적제약사의 백신전문가 출신이라는 이야기가 돌았지만 실제 업계에 이름이 오르내린 인물들에게 문의한 결과 후문에 불과한 것으로 판명이 났다.
백신분야를 경험했던 다국적제약사 A대표는 "채용에 대해 관심이 없어서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언급되는 백신 분야 전문가로 한정하면 리스트가 굉장히 제한적이다"며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알려지지 않은 것을 보면 채용이 됐다는 전제하에 한국에서 뽑은게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GM 채용 유무와 별개로 현재 모더나 코리아의 채용 작업은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모더나 코리아의 GM 채용 공고 당시 같이 공고가 올라간 의학 디렉터(Medical Director)와 약물감시(Pharmacovigilance, PV) 분야 등도 GM과 마찬가지로 채용 공고 마감이 표기돼 있다.
이 중 PV 담당(Head)의 경우 글로벌 CRO 근무경험이 있는 인물이 지난 7월부터 모더나 코리아로 소속을 변경했으며, 품질 담당(Quality Head)으로 BMS 출신이 지난 8월부터 근무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모더나 코리아 채용 공고가 2주에서 최근 4일 전까지 꾸준히 이뤄지고 있어 헤드급 이외에 조직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보인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현재 채용하는 파트의 구성을 볼 때 국내에서는 개발을 담당하기보다 생산된 백신의 부작용 등 약물과 관련된 업무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다"며 "다만 모더나가 mRNA 제품을 플랫폼으로 구현할 수 있는 몇 개 안되는 회사이기 때문에 지사가 어떤 역할을 할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시선은 모더나 코리아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 백신의 본격적인 생산 일정에 나선 상황과 맞물려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릴 수 있다는 의미.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8월 모더나 코로나 백신의 시생산을 마친 후 본생산까지 진행하면서 국내외에 공급할 물량을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실태 평가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모더나 백신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MO 계약당시 모더나 코리아가 아닌 미국 모더나 본사가 담당했지만 국내 지사의 구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 이러한 기능이 이관될 수도 있다는 해석이다.
이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국내 모더나 코로나 백신 생산과 관련된 논의를 어디가 담당 할 것인지는 고객사인 모더나 측이 정할 문제로 해당 내용에 특별히 답할 만한 내용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