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성 의원, 제주도 찾아 9회차 장문현답 개최

발행날짜: 2022-01-14 16:35:59
  • 4차산업혁명 디지털 기술을 활용 장애인 문화향유권 주장

이종성 장애인복지지원본부장(국민의힘 중앙선대위)은 제주도를 찾아, 9회차 '장문현답(장애인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주도가 조성한 무장애 여행지의 편의 실태를 점검하고 장애인의 여행 등 문화향유권 강화를 위한 정책지원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 제주관광공사 관계자, 제주도특별자치도 관광국, 장애 인권운동가 등이 함께 했다.

이종성 의원은 제주도를 찾아 9회차 장문현답을 이어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4차산업혁명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휠네비길’와 같은 실증사례를 만들었는데, 더 많은 장애인들이 장애물 없는 환경을 누리기 위해서는 전국적으로 이러한 네이게이션이 확산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중앙 정부가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야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휠네비’란 휠체어 없이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 노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주를 여행할 수 있도록 하는 ‘휠체어 내비게이션 앱’을 말한다.

하지만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도가 장애인들의 관광 향유권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시도하더라도 특별회계인 제주관광진흥기금이 존재한다는 이유로 중앙 정부가 지원하지 않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제주관광진흥기금은 코로나19로 인해 고갈 위기가 심화되어 현장을 감안하지 않는 탁상행정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이 무장애 여행을 위한 정책을 펼치더라도 한계가 있으며, 장애인들의 무장애 여행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관광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이종성 의원은 "장애인들은 집을 나선 순간부터 모든 것이 도전"이라며 "중앙과 지방정부가 관광지 접근성, 교통체계 내 이동수단 제공 등 관광사업자가 직접 제공할 수 없는 관광인프라를 확충하는데 실질적인 재정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문현답은 다음주 강원도에서 진행되는 체육계 간담회를 끝으로 전국투어 일정을 마치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장문현답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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