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의 클라우드 시스템과 한컴위드의 전자 서명 연동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 전진옥)가 정보 보안 전문기업 한컴위드(대표 송상엽, 김현수)와 함께 전자 서명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컴위드는 공개키(PKI) 기반 인프라를 활용해 처방전 발급 및 전자의무기록 시 필요한 클라우드 기반 전자서명을 개발해 비트컴퓨터의 클라우드 기반 통합의료정보시스템(HIS)에 연동할 예정이다.
양사는 비트컴퓨터의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전자서명 도입을 제안하고 동시에 비트컴퓨터와 함께 신규 고객 확보 및 마케팅 활동을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
전진옥 비트컴퓨터 대표는 "비트컴퓨터가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시작한 것을 넘어 사설 인증 서비스 또한 처음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 병원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시장 선도자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최근 의료 분야는 비대면 원격진료, 클라우드 전환 등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보안과 인증 분야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까지 전자서명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12월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시행되고 지난해 유예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의사 처방전 발급부터 전자의무기록 작성, 각종 서류발급이나 건강보험 급여비 청구 등에 공인전자서명 및 공인인증서가 아닌 일반 전자서명이 의무화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