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만성질환 플랫폼 등 개발 "글로벌 정밀의료 분야 선도"
서울대병원과 카카오헬스케어가 정밀의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연수)은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와 '서울대병원 정밀의료 지식은행'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대병원 정밀의료 데이터 및 진료 노하우를 기반으로 세계 수준의 정밀의료 플랫폼인 서울대병원 정밀의료 지식은행을 구축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이 목적이다.
양 기관은 ▲한국형 정밀의료 지식은행 구축을 위한 병원의 선도적 임상연구 역량과 카카오헬스케어의 디지털헬스케어 경험 및 기술 융합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정밀의료 플랫폼(암, 희귀, 만성질환)을 개발하기 위한 상호협력 체계 수립 ▲차세대 정밀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과제 발굴 및 수행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김연수 병원장은 "정밀의료 지식은행을 통해 연구 및 임상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 4차 산업시대 대국민 진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정밀의료 분야를 선도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희 대표는 "서울대병원과의 업무 협업을 통해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정밀의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기를 기대하며, 병원과 당사의 상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