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학발전 기여한 우수 의학자 연구의지 고취 목적
최근 2년간 발표된 기초임상중개 3개 부문 연구논문 대상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화이자제약은 오는 7월 29일까지 제20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 후보를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화이자의학상'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의학상으로 대한민국 의학발전 및 인류의 건강과 복지에 기여한 우수한 의과학자를 발굴하고 의료계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1999년 제정됐다.
올해로 20년째 이어온 화이자의학상은 현재까지 우수한 연구성과를 낸 의과학자 46 명을 발굴해, 의료계의 연구의지를 고취해왔다.
제 20회 화이자의학상은 '기초의학', '임상의학', '중개의학' 등 총 3개 부문에서 논문을 모집한다.
기초의학상 및 임상의학상 수상자는 각 부문 논문의 연구자 중에서 선정되며, 중개의학상 수상자는 기초 의학 분야의 연구 내용을 임상 연구에 접목했거나 혹은 그 연구 결과가 임상 응용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한 연구 논문의 연구자로 선정된다.
응모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으로 대한민국 의사면허 소지자이거나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소속의 의과학자이다.
제출 서류는 ▲ 최근 2년 사이에 (2020. 8. 1. ~ 2022. 7. 31.) 국내∙외 순수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논문 1편 ▲ 관련 논문 1편 이상 (최대 5편, 해당 전공분야의 논문을 모두 포함하며, 최근 5년 이내에 (2017. 8. 1 ~ 2022. 7. 31.) 발표된 논문) ▲ 신청서 (명함판 사진 첨부) ▲ 신청자 이력서 ▲ 추천서 (소속 학회나 근무기관 등 관계기관장의 자필서명이 있는 것) ▲ 연구 논문 목록 ▲ 공동제1저자 및 공동책임(교신)저자의 학술상 대상 논문 제출 동의서 각 1부이다.
단, 국내‧외에서 동일 논문으로 수상한 경우 또는 응모 중에 있는 논문은 수상대상에서 제외된다.
수상작은 연구의 우수성, 과학성, 창의성 및 공헌도 등을 심사기준으로 비교 평가 및 집중 토의를 거쳐 기초의학, 임상의학, 중개의학 분야에서 각 1편씩 선정되며,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3천만 원 (총 9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왕규창 원장은 "기초, 임상 및 중개의학 등 3개 분야에서 혁신적인 치료 대안 연구를 통해 한국 의학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국내 유수의 의과학자들이 이번 화이자의학상 공모에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화이자제약은 과학의 힘을 통해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을 추구하며 앞으로도 우수한 의약품/치료제 공급하는 것은 물론, 의료진들의 연구를 지지하는 등 보건 의료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20회 화이자의학상 최종 수상자는 9월 21일(수)에 발표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11월 2일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