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치료제 환자 접근성 확대 고민
국내 제약사 신약 개발 환경 조성 언급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오는 29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초고가 의약품 환자 접근성 개선 및 합리적인 급여관리 방안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정부는 '원샷 치료제', '꿈의 치료제'로 알려진 킴리아(4억원)와 졸겐스마(20억)를 올해 4월과 7월 각각 급여로 등재하며 대체의약품이 없는 초고가 치료제에 대한 중증‧희귀질환 환우들의 신약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신속 등재 등을 통한 고가 중증질환 치료제 환자 접근성 제고 ▲고가 약 사후관리를 위한 자료수집체계 구축 등 치료 효과 및 안전성 모니터링 강화 ▲급여관리 강화를 통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확보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종성 의원은 "대체제가 없는 중증‧희귀질환 치료제는 초고가라도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일을 최우선으로 인식하고 정부가 더욱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한다"며 "정부는 국내 제약사들도 신약 개발에 앞장설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책임감 있는 정책과 지원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의원과 공동주최 하며, 중증‧희귀질환 환우와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김재학 회장, 보건복지부 이기일 차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유미영 약제관리실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정재민 약제관리실장, 한국노바티스 유병재 사장 등이 참여한다.
한편, 이종성 의원은 암기금법을 대표발의 한 바 있으며, '암 환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토론회(2020년 9월)', '환우들과 정책 간담회(2021년 7월)' 개최 등을 통해 신약 접근성 강화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