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 "사실관계 파악 후 적절한 대응책 고민"
병원 측 "휴가 중 비보"…SNS통해 애도 물결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근무하던 전공의가 사망했다. 병원과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정부 성모병원에 근무하던 영상의학과 레지던트 2년차 A씨가 지난 16일 오전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병원 관계자는 "17일 오전 부고 소식을 접했는데, 전공의 사망은 흔한 일이 아니다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며 "해당 전공의는 휴가 중이었고, 휴가 중 사망에 이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SNS에는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전공의의 부고를 접한 대한전공의협의회도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힌다는 입장이다. 대전협은 장례식장에 조화를 보낸 상태다.
대전협 강민구 부회장은 "유가족에게 동의를 구해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라며 "이후 적절한 대응책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는 "아침 부고 소식을 접한 병원 측은 전공의 사망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해당 전공의는 휴가 중 사망에 이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