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비회원사에 12월 총회 의결 내용 동참 요청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 및 우려 해소 의지 표명"
원격의료산업협의회가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운영사에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의 의무와 책임' 준수를 요청하는 협조문을 최근 발송했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지난해 12월 제2차 정기 총회를 열고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업계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안전한 진료환경을 조성하자고 의결했다.
이러한 행보를 이어가기 위해 의결 이후 비회원사 18곳에 관련 노력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는 협조문을 전달했다는 설명이다.
이렇게 발송된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의 의무와 책임은 ▲광고 소재에 전문의약품 활용 중단 ▲이용자 개인정보보호 철저 ▲관계 법령 위반 제휴 기관에 단호히 대응 ▲비대면 전문 병원, 배달 전문 약국 제휴 제한 ▲한시적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가이드라인 준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본격적인 제도화를 앞두고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에 대한 사회적 우려 해소하자는 취지다. 또 책임 있는 산업계 활동에 관심 있는 기업의 원산협 가입을 독려했다.
한편, 원산협은 2021년 7월 출범해 현재 총 18개의 회원사가 참여 중이다. 정부가 내년 6월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위한 법 개정을 추진을 발표함에 따라 내년도 입법을 위해 보건복지부와의 소통을 이어 나가고 있다. 또 국회 토론회와 법정단체 설립 등을 추진해 나가는 등 사회적 합의에 기반한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개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