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임직원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 위해 협력 약속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은 지난 10일 강원도자살예방센터와 임직원의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조직 내 생명존중문화 조성 및 확산을 통해 직원의 정신건강 중요성을 알리고, 우울증 등 자살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체결됐다.
주요 내용은 ▲임직원 대상 자살예방교육 ▲정신건강․자살 고위험군 발생시 유관기관 연계 ▲생명존중문화 조성 홍보 캠페인 등 공동사업 활성화 ▲정신건강‧심리지원 및 자살예방사업 자문 지원 ▲기타 기관별 상호 요청사항에 대한 협력이다. 양 기관은 협약 내용을 토대로 효과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식 안전관리실장은 "민원응대와 행정업무 등 각종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된 직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조직 차원의 심리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도자살예방센터와 상호 협력해 공단 내 생명존중문화 정착과 직원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임직원의 생명․안전 보호 및 안전보건문화 확산을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직무스트레스에 의한 건강장해 예방조치 등’ 근로자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올해 1월 전담부서인 보건관리부를 신설해 다양한 보건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건보공단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전화, 방문, 출장 등 대민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1만6000여명 직원의 감정손상 등 정신적‧심리적 스트레스에 대한 예방과 치료지원을 통해 직원의 삶의 질 향상 뿐 아니라 고객서비스 향상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직무스트레스, 관계갈등, 개인‧가정문제 등 근로자 상담‧컨설팅 코칭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직원 정서지원(EAP) 프로그램', 직원의 감정노동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 마음안심버스 등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