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병원장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갖추겠다" 취지 밝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이승훈)이 8일 오후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감염병 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감염병 발생 국가를 방문한 환자가 내원한 상황을 가상해 초동조치로 유증상 여부 확인과 상황 전파에 이어 음압격리실 이송, 관할 보건소 신고 및 후속 처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을 통해 원내 감염병 의심환자 대응 매뉴얼에 따른 조치 사항을 점검했으며, 미비한 사항에 대한 보완 대책을 수립해 실제 감염병 환자 내원 상황 발생 시 신속·정확한 대응을 통해 원내 2차 감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이승훈 원장은 "병원은 감염에 매우 취약한 곳으로,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신종·재출현 상황에 대해 항상 긴장된 자세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원내 감염병 예방 및 대응 체계 마련을 위해 34명으로 구성된 ‘신종 감염병 대응팀(UEMC_EIDT)’을 발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