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정책 홍보 강화 목표로 7개 부처 대변인 1급 격상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졸업·행시 40회 출신 "사회복지 전문가"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 7개 부처 대변인의 '1급' 인사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 첫 1급 대변인에 정호원 국민의힘 보건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낙점됐다.
복지부는 28일 1급 대변인(실장급)에 정호원 위원(57, 행시 40회)을 인사 발령 냈다.
대통령실이 정책 홍보 강화를 목표로 복지부를 포함한 7개 부처의 대변인을 2급(국장급)에서 1급(실증급)으로 격상 시킨다는 메시지를 낸 지 한달여만이다. 7개 부처 중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가 먼저 1급 대변인을 임명한 바 있다.
정호원 신임 대변인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현대건설에서 근무하다 행시 40회로 공직에 들어왔다.
그는 대기업 근무 경험이 있던 터라 행시 40회 동기 중에서도 나이가 많은 편에 속하는데다 국민의힘 파견 기간이 이달 종료되는 만큼 복지부 첫 1급 대변인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돼 왔다.
사회복지 분야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진 정 대변인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연금정책국장, 보육정책관,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대외협력총괄반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