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대 병원으로 1619병상 보유…협약 통해 공동 연구 노력
웨이센이 세계 10대 병원으로 꼽히는 셰바메디컬센터(Sheba Medical Center)와 의료 영상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1948년 문을 연 셰바메디컬센터는 이스라엘 소재 1619 병상을 보유한 종합병원으로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세계 최고 병원'’에 3년 연속 10위 안에 든 권위있는 의료기관이다.
이 병원은 이미 모든 데이터를 100% 디지털화 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연간 20만건의 응급 방문을 포함해 백만명 이상의 환자들이 외래와 입원으로 방문한다는 점에서 엄청난 의료 영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이번 협약으로 웨이센과 셰바메디컬센터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의료영상을 공동연구하고 나아가 웨이센이 보유한 실시간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한 소화기 암 진단 및 예후예측을 발견하는 의료 AI 서비스 개발할 계획이다.
웨이센은 위, 대장 내시경 검사 시 인공지능으로 내시경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병변을 감지 및 분석하는 인공지능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를 개발해 지난 2022년 국내 최초 식약처 인허가를 받은 뒤 지난해 식약처 제 3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 받은 바 있다.
셰바메디컬센터의 최고 혁신 책임자이자 ARC Innovation의 설립자 에얄 짐리히만(Eyal Zimlichman) 교수는 "셰바메디컬센터는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로 의료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에 높은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웨이센의 핵심 기술력인 실시간 영상분석 기술과 글로벌 사업화 역량을 높이 평가해 이번 공동 연구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웨이센 김경남 대표는 "세계 최고 의료기관인 셰바메디컬센터와의 협력은 웨이센의 의료 AI 솔루션 연구 개발 부문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며 "국내 의료 AI 기술로 글로벌 의료 시장을 리딩할 수 있도록 이번 공동연구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