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스, 동남아 진출 본격화…베트남 최대 아동병원에 '모비케어' 론칭

발행날짜: 2026-04-13 11:46:55
  • 국립아동병원 레퍼런스 확보…모비케어 상용화 및 반복매출 모델 검증
    "세 번째 해외 거점 확보…동남아 권역 확장 및 매출 성장 기반 구축"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웨어러블 AI 진단모니터링 기업 씨어스(대표 이영신)가 베트남에서 웨어러블 AI기반 심전도 분석 솔루션 '모비케어'를 공식 론칭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13일 씨어스는 지난 1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모비케어(mobiCARE™)' 론칭 행사를 개최하고, 현지 주요 의료기관 및 파트너들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씨어스 김성종 CBO(왼쪽)와 미타 메드텍 응우옌민떤(Nguyễn Minh Tân) 대표(오른쪽)가 모비케어 론칭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베트남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며 UAE와 미국에 이은 세 번째 해외 거점을 확보한 것. 씨어스는 이를 통해 반복매출 기반 서비스 모델의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론칭은 단순 제품 공개를 넘어, 현지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형 사업 모델의 상용화 출발점이다. 씨어스는 그간 베트남에서 파일럿을 통해 사업 가능성을 검증해 왔다.

특히 2024년 베트남 의료기기 유통·헬스케어 기업 미타 메드텍(Mita Medtech)과 베트남 내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 이후 국립아동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구체적으로 씨어스는 2300병상 규모 베트남 최대 소아 전문병원이자, 베트남 보건부 산하 국립아동병원(NCH)을 첫 레퍼런스로 확보하고 파일럿을 진행했다. 소아 환자를 중심으로 연속 모니터링 필요성이 높은 환경에서 실제 심전도 진단 과정에 활용, 공공의료 환경에서의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이 기간 검사도 지속적으로 수행돼 병원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메드라텍(MEDLATEC)도 이번 협약의 핵심축이다. 메드라텍은 베트남 내 대표 민간 의료 네트워크로, 전국 단위의 병원과 검사센터를 아우르고 있다. 1개 종합병원과 40여 개 클리닉을 기반으로 연간 4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진단·검진 중심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씨어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병원 중심 도입을 넘어 검진센터까지 확장되는 사업 구조를 확보, 검사 건수 기반의 서비스 매출이 확대되는 구조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시장성도 충분하다.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베트남 심전도(ECG) 시장은 2030년 약 27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동남아는 심혈관 진단 수요 증가와 함께 공공병원과 민간 검진 네트워크가 병존하는 구조를 갖고 있어 디지털 헬스케어 확산에 유리한 시장으로 평가된다.

씨어스는 베트남에서 운영 모델을 검증한 뒤 태국, 인도네시아 등 인접 국가로 확장함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기반으로 매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씨어스 김성종 CBO부사장은 "베트남은 의료 인프라 대비 진단 수요가 높은 시장으로 모비케어와 같은 데이터 기반 진단 서비스의 확장성이 큰 지역"이라며 "베트남 국립병원에서의 실사용 검증과 메드라텍 등 현지 의료 네트워크 협력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약 100명의 현지 주요 의료관계자와 병원 경영진이 참여한 학술·사업 행사로 진행됐다. 메드라텍(MEDLATEC)과 베트남 대표 통신 인프라 기업인 비엣텔(Viettel) 관계자를 비롯해 ▲하노이의과대학병원 ▲박마이병원 심장연구소 ▲세인트폴종합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 인사들이 참석했다.

특히 ▲베트남 심장리듬학회 사무총장 판딘퐁 박사(Phan Đình Phong) ▲메드라텍 종합병원 심장내과 전문의 ▲외래진료부장 응우옌꽝민 박사(Nguyễn Quang Minh)가 연자로 참여해 심장 리듬 모니터링 및 심혈관 질환 예방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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