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기 한독 대표

[메디칼타임즈=백진기 한독 대표]인사업무를 오래하면서 늘 궁금한 점이 하나 있다.
왜 그 사람만 '큰 사람'이 될 수 있었을까?이다.
'큰 사람'이란 '탁월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는 사람(이하 탁지인)'이다
한 두해 반짝이는 인물들은 많이 있다.
그러나 '탁지인'은 드물다.
왜 거의 같은 조건인데 저렇게 성과 차이를 낼 수 있을까?
궁금해서 탁지인이 걸어온 길을 추적해본다.
마치 택배로 온 "블랙박스"를 뜯어내는 형국이다.
"와!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되었을까?"
그러다가 탁지인의 역량이나 몰입 등이 아니라 외부효과가 '그 탁월한 성과'에 작용한 것을 찾아내면 궁금증이 확 사라진다.
대중매체를 통해 외부에서 '찾아지는 탁지인'은 많다.
이들에 대한 궁금증은 50%다.
"이 사람이 바로 그 탁지인이다"라고 확성기로 '장점'만을 떠들어 대기 때문이다.
그 회사에 지인이 있어 물어보곤한다.
"잘 하는 것은 맞지만 확대된 것이 많아요"
"일은 잘하는데 ..인간성은 별루야"란 말을 종종 듣는다.
내가 찾고 있는 그 탁지인은 아니기 때문에 궁금증이 확 사라진다.
인간성이 별루인 탁인(탁월한 성과를 내는 사람)의 뒤에는 많은 이해관계자, 특히 팀원들의 고생과 희생이 눈에 선하기 때문이다.
그런 탁월한 성과는 '지속'이 어렵다.
심지어는 '인간성 별루인 그사람'때문에 좋은 사람이 떠나 조직이 와해되는 꼴을 많이 봤다.
또 그 회사가 처한 상황과 시스템이 우리회사의 그것과 다르다.
선발된 많은 경력사원은 '전직장의 탁성인'이지만 상황과 시스템이 다른 우리 회사에 와서 죽쑤는 경우도 종종 봤다.
그 회사에서 잘 했다고 이 회사에서도 잘 한다는 보장은 없다.
단지 그럴 확률이 높아 선발했을 뿐이다.
그래서 경력입사후 '우리 회사에서의 성과'를 눈여겨봐야 한다.
회사내부 '탁지인'을 찾는 것이 진짜배기다.
조직내 지속적으로 탁월한 성과를 내는 이는 눈에 확띈다.
각종 공식석상에서 "김대리가 이렇게 잘했습니다"라고 시도 때도 없이 떠들고,
평가가 여기저기 기록으로 남기때문이다.
그 탁월한 성과가 외부효과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순수하게 본인이 잘해서 그런지도 쉽게 알수 있다
이해관계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또는 평소의 언행을 통해 "인간성"도 알수 있다.
그래서 '조직 내부인이 추천하는 그 조직 내부 탁지인이 진짜배기'다
내 미션은 명확하다.
조직내외에서 배달된 블랙박스를 뜯어 진짜배기 탁지인을 찾아내고 모델링하고 그것을 전파하는 것이다.
그런 탁지인이라야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다.
S.Covey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이란 성품과 역량을 갖춘 분이라고 "the 7 habits of highly effective peoples"에서 주장했다.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 밥상에 나는 '지속'이라는 매일 밥상에 올리는 김치같은 반찬을 살짝 추가했을 뿐이다.
오늘도 블랙박스 뜯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며칠전 사내에서 한분을 만나 두시간여 면담을 했다.
이분이 내 경험치로는 내가 애타게 찾던 그 탁지인을 많이 닮았다.
간만에 이 분이 그분 아닐까?하는 생각으로 흥분되었다.
도대체 뭐가 그를 그렇게 큰사람으로 만들었을까?






